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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를 대충 보면 망한다

10시간애청자
24.12.13
·
조회 6453
댓글
알도르평화감시단
24.12.13
BEST
내가 먹는다는 내용도 없었죠?
고양이마빡
24.12.13
쇠붙이 및 플라스틱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기계가 없는 한 1시간 안에 뱃속에 집어넣기란 무리
그러니 그런 기계를 평소에 휴대하고 다녀야..
Foucault
24.12.13
그런 기계가 휴대용이 있다면 2백이 넘을 것 같지 않나요
침하와와
24.12.13
아무래도 조리 등을 따져야 할 사안이죠. 변호사님(아마도 그렇게 추정되어서 변호사님이라고 부릅니다) 주장대로 후자의 경우
'계약의 실질성'을 따지게 되겠지요? 즉, 나는 진짜 계약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상대는 아닌 경우. 이렇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나는 '이건 제대로 성립된 계약이고 상식적으로 이걸 다 먹는다는건 음식에 한하지 않느냐'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상대의 경우 '우스개로 한 말인데 이것을 진짜로 믿고 계약이라고 해버리면 어떻게 하느냐'라는 면에서 '상식적으로'라고 하게 되는 것이지요.
즉, 나는 계약이 성립되었고 그 내용이 음식을 다 먹는 것이라 주장하는 것이고 후자는 계약자체가 성립되었느냐죠.
후자의 주장이 무너지면 비로소 '그걸 언제 음식이라고 한정지었느냐'라고 하게 될 수 있는 것이죠
일론머스크3세
24.12.13
.jpg 파일 먹기 1초컷 ㅅㄱ
자오자오펄칭자오
24.12.13
와포루는 좋겠다..
털보네안전놀이터
24.12.13
침투부 다음 컨텐츠 예약
알도르평화감시단
24.12.13
BEST
내가 먹는다는 내용도 없었죠?
오유리사랑해
24.12.13
요즘 대충봐도 문제 안되던데..아닌가?
침절한금자씨
24.12.13
아싸 한끼 해결
침투부전문시청팀사원
24.12.13
법조계에도 궤도같은 사람이 있었어
(만일 고대 법학과일 경우 문-이과+연고더비 가능)
쪼꼼업
24.12.13
응? 개꿀인데?
연말이말년
24.12.13
못먹으면 위약금 준다는것도 없는데 그냥 밥한끼 꽁짜로 맛있게 먹고 소송 안걸면 되는거 아님?
화과산돌숭이
24.12.13
김천 축제 였으면 그릇도 먹을 수 있었을 것을....
우와와앙
24.12.14
200만원 준다면 다 먹기 가능하냐고 물었지 다 먹으면 200만원 준다고 한게 아닙니다. <-진짜로 저걸로 다투게 되면 이렇게 싸우는 거임.. 200만원 준다면 다 먹는게 가능할지 가능성을 물은거지 다 먹으면 준다고 한 적 없음. "음식 100인분 준비 가능해요?" 라고 묻기만 했는데 "가능합니다"라고 답한 후 음식 100인분 준비해 놓고 노쇼라고 손해배상 걸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함. 피고 승임. 견적서만 발행하고 실제 계약은 안했는데 돈 내놓으라고 우기는 거랑 비슷함. 밥상이랑 식기까지 다 먹어도 소용없음. 200만원 준다면 다 먹을 수 있냐고 묻기만 했을 뿐이지 다 먹으면 200만원 준다고 한 게 아니니까. 의사표시를 오인한 것이고, 오해하게 유도한 것도 아니고 헷갈리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아니니까 오해한 책임은 오해한 쪽에 있지.
사실적허구
24.12.14
이것들이라고 안했으니까 아무거나 한개 먹음되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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