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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블랙홀을 반으로 쪼갰을 때 어떻게 되는 지 궁금합니다. (쪼갠 블랙홀은 서로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거리까지 놔둠)
개인적인 생각으론
반으로 쪼개도 블랙홀 생성 수준에 만족한다면 기존보다 ½정도의 힘을 가진 블랙홀 2개가 되는 건지
블랙홀 수준 미달이 되서 다시 평범한 돌덩이 두 개로 되돌아오는 건지..예상하고 있습니다.
만약 후자면 이론적으론 블랙홀도 없앨 수 있게 되는 거네요??
그리고 이건 연장선이지만…
만약 인류가 인위적으로 중력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이 블랙홀에 해당되는 한계점까지 만들 수 있을 때 (중력과 중력을 서로 합했을 때 더 큰 중력이 된다면 결국엔 블랙홀 수준까지 도달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
거리조절 잘 해서 스윙바이로 튕겨나가듯이 이동수단으로 블랙홀을 사용할 수도 있겠네요?
그럼 이게 차원이동인가? 깔깔깔~
댓글
고구마언덕비회원
24.12.12
블랙홀을 뭘로 어떻게 쪼갰나요??
옾카페의망령
24.12.12
철수와 영희가 쪼갰답니다
고구마언덕비회원
24.12.12
@옾카페의망령
재우주
24.12.12
블랙홀을 반으로 쪼개는 행위를 표현하기 어려운 이유는 블랙홀의 크기가 이론적으로 0이기 때문입니다. 0 나누기 2는 0이죠. 블랙홀로 스윙바이하는 건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묘사되듯이 가능할 것 같지만, 차원이동은 아니고 그냥 이동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옾카페의망령
24.12.12
크기가 0이면 존재하지 않는 건가요?
재우주
24.12.12
이론적으로 0이고, 실제로 어떤지는 사건의 지평선 안쪽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옾카페의망령
옾카페의망령
24.12.12
아~ 그러니까 우주를 둘로 쪼갰을 때 쪼개진 가운데에 무엇이 있을 지 모르는 것처럼
이론적으로 존재하지 않겠지만 분명 무언가 존재할테니 관측이 되는대로 결과가 나온다는 말씀이신 거군요
@재우주
시카고노동자
24.12.12
블랙홀이 될지 말지를 결정하는건 단순 질량이 아니라 밀도입니다.
블랙홀이 된 뒤의 밀도는 무한대니까 둘로 나누면 둘 다 블랙홀입니다
질량이 반이 되니까 사건의 지평선은 작아지겠죠
옾카페의망령
24.12.12
작은 블랙홀과 큰 블랙홀이 있는 것처럼 무한대의 수준이 다르니
계속 쪼개다 보면은 100원짜리 동전크기만한 블랙홀이 되는 건가? 아니면 자체적으로 소멸되는 건가 싶기도하네요
시카고노동자
24.12.13
블랙홀이 된 다음에는 크기라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블랙홀은 특이점이고 이미 100원 동전보다 작아요
천체가 블랙홀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질량이나 밀도는 있지만 이미 블랙홀이 된 뒤에 질량이 더 준다고 블랙홀이 안 블랙홀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수학적으로는 블랙홀이 아닌 특이점이 존재할 수도 있지만 물리적으로는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된다고 합니다.
블랙홀이 질량이 어떤 이유로던 감소한다고 해도 그것은 계속 블랙홀인 상태로 남을 겁니다. 질량이 0이되어서 소멸하기 전 까지는요
@옾카페의망령
길고양이의조언
24.12.12
블랙홀을 반으로 쪼개면 블랙부랄이 됩니다.
옾카페의망령
24.12.12
그 사이에 있는 빛기둥은 감마선인가요?
뿌듯맨
24.12.12
아 왜 쪼개요~~
옾카페의망령
24.12.12
(블랙홀을 쪼갠 결과 예상도)
Foucault
24.12.12
블랙홀이라는게 그냥 구멍이 아니에요 반을 쪼개고 자시고 할수가 없음 하나의 특이점이라서요
옾카페의망령
24.12.12
저는 사랑을 쪼개면 남남이 되거나 더 큰 사랑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블랙홀도 개념을 쪼개는 거죠.
베타맨
24.12.13
쁠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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