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짜식들 되게 시끄럽게 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 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 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 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릴
헤매 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 날이 바로 오늘
올 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 속에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 수 있어
왜 기다려 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 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 수 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네
# 2017 년 타임트레블러 공연 당시
‘ 새로운 세상이 좀 온것 같냐’ 로 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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