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영상미와 따로 들어도 좋은 OST들 덕에 눈과 귀가 호강하였던 1편.
모난데 없이 기승전결 깔끔하면서도 흥미진진했던 모아나와 마우이의 여행기는 꽤 즐거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무려 8년만에 돌아온 속편.
1편 만큼 괜찮은 작품이냐고 묻는다면 답은 '아니오' 입니다.
영상미는 1편에 비해 더해진것 없이 딱 비슷한 정도였고,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OST 도 저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 1편에서 'How far I ll go' , 'You're welcome' 두 곡이 가장 좋았고 기억에도 남아있는데,
본작 역시 딱 두곡이 좋았고, 기억에 남거든요.
요즘 트렌드에 맞춰 좀 더 힙해진 비트와 리듬이 제 취향에는 맞았습니다.
다만 이야기적인 부분은 1편의 복사+붙여넣기로 느껴질 정도로 새로울것이 전혀 없기에
1편의 매력을 변화없이 그대로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즐기실 수 있을것 같고
새로운 것을 기대했던 분들이라면 실망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편이 '전작에 비해 타겟 연령이 낮아진것 같다', '좀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된것 같다' 라는 평들을 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작에 비해 스케일이 좀 더 커지고 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캐릭터 디자인도 성격들도 호감보다는 비호감 쪽에 가까워서 그들이 나올때 마다 즐겁진 않았네요.
모아나와 마우이는 반가웠고 여전히 매력적이었지만요.
서로 이끌어주는 케미도 여전했어서, 두사람 위주로만 나왔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하지만 속편의 법칙상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은 어쩔 수 없는 수순이었겠죠.
그래도 신 캐릭터 중 코코넛 전사는 유일하게 매력적이었습니다.
활약도 크게 하고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세계관도 확장되었고 흥행도 잘되고 있기에 속편 제작은 확실시 되는것 같고
모아나의 여정은 앞으로도 순항할 것 같습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지만 언젠가 나오게 될 3편과 곧 개봉할 실사화도 다 챙겨보긴 할 것 같아요.
평점: 7/10
P..S. 첫번째 크레딧 이후 속편을 암시하는 쿠키가 한개 있습니다.
*평점 가이드
10: 주기적으로 반복 관람해야하는 걸작
9: 다시 봐도 꿀잼인 수작
8: 한번쯤은 볼만한 평작
7: 아쉬움이 남는 실망
6: 재미없는 졸작
5: 끝까지 집중해서 보기 힘든 최악
댓글
김상민의측면돌파
24.12.04
디즈니에서 신작들이 죽쑤고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어쩔수없는 선택이겠지만 이미 흥행한 기존작품의 속편을 무난하게 내는건 이제 그만해야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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