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에서 일어난 웃기는 헤프닝

라고 제목을 쓰고 싶은데

솔직히 그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헌법에 따라 계엄은 선포 즉시 국회에 통보하고, 국회에서 과반이 반대하면 해지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미 경찰이 국회 출입 막고 있고, 일부 의원들이 담을 넘어서 국회로 들어 가는 중입니다.

계엄사령부는 이미 국회와 지방의회를 포함한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계엄군이 먼저 움직이기 전에 국회가 과반이 모여서 계엄 해지를 의결하지 않으면

의원들이 모였다는 사실만으로 계엄군이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오늘 밤이 한국 역사에 가장 중요한 밤이 될지도 모릅니다.

내용 추가

군과 경찰에 그래도 양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 진입이 생각보다 늦었거나 적극적으로 반란에 동조하지는 않았던 것 같고요

하지만 아마 한두시간만 늦었어도 반란군이 본회의장에 들이닥쳤을지 모를 일이군요

녹방을 끝으로 사라진 주동자는 어디서 무슨 일을 또 꾸미고 있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