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만히 떠오르는
너의 웃음을 고르고 앉아
몇 줄 마음을 적었어요
누구의 사랑도 볼 수 없는
한심한 나의 눈앞에 놓인
마음도 그저 살피지 못했어요
우
일러주던 다정한 너의 말에도
나의 날은 푸르지 않았고
슬퍼했었네
형편없는 나의 밤엔
위태로운 노래만이
늘어진 채로 춤을 추고
자주 짙어진 밤 사이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진
싱거운 아픔을 핑계 삼아
울곤 했지요
우
달래주던 하얗게 핀 너의 마음에도
나의 밤은 환하지 않았고
슬퍼했었네
눈을 감으면 단숨에 달려와
가진 슬픔을 안고서 도망칠 거야
정든 인사 맘에 쥐고 놓아주는
내 여름은 메마른 비명소리네
부풀린 마음 가운데 보이는 건
끝내 사라지지 않을 사랑이네
내 사랑 모두 안녕히
안녕히 멀리 영원히
상견니 · 이고도
Someday or One Day
℗ Lee go do, under license to POCLANOS
Released on: 2024-03-04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침하하 최초 침철단 올클
10
이루펀트(Eluphant) - 귀 빠진 날: 생일 축하해
북두의 권 작가가 그린 포켓몬 카드
13
N등급만 90장 뽑은 후기 사진 몇 장 더
3
봉누도) X민의힘 당대표 현상백
제작자의 의도 VS 사용자의 의도
2
귀가하고 기절할뻔한 집사
17
인트로 맛집 잇섭 근황
16
카드깡깡이
뤼튼은 슈퍼챗을 해야 좀 쓸만한가요?
1
콘서트가든말든님 단콘 예매 개같이 실패
김밥돌이는 연일 김밥을 먹어도 맛있다
"이리와서 한번 앉아봐라"
포켓몬카드게임
4
생신을 축하합니다. 편지를 써보아요.
4
어제자 본채널 영상 이스터에그
1
개방장과 생일 같은 가수
소신발언(?) 카드 품질이 조금 아쉬워요…
11
팝옾카페 1화 업로드
3
현 시국 한짤 요약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