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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람들
창문에 기대어 있는 물건들
사람을 이루는 글자 사이에
싫어하는 마음들
깜빡하며 지나가고
사랑하는 사람들
시름
시름
숨을 쉬고
숨을 쉰다
우-
우-
우-
우-
비스듬하게 줄지어 선
지난 울음소리 아래
살 부대끼며
지붕을 나란히 받치고 산다
살갑던 눈빛이 사나운 눈빛도 되고 한다
싫어하는 마음들
깜빡하며 지나가고
사랑하는 사람들
시름
시름
숨을 쉬고
숨을 쉰다
우-
우-
우-
우-
쌀밥 같은 얼굴로 나를 반겨주던
미운 손을 모르던 난
철이 없었네
눈부시게 깨끗한 옷을 걸치고서도 나는
얼마나 하찮은 사람이던가
울고 웃던
(우-) 얼굴들은
(우-) 지고 가는 것에 익숙해
(우-) 약속처럼 저무네
닳고 누른 그 마음으로
나와 너를 이루는 글자 사이에
시옷 · 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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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LEE JU YEON
Released on: 2021-05-1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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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못하고 있는 저를 위해 행운을 주세요 (패인 분석 완료)
침할아버지 올해 시험붙게해주세요
도마뱀 루돌뿌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침산타님
산타님 침착맨한테 히트맨좀 해달라 해주십쇼
침산타님🥵🙏🙏🤘🤘🤘
침산타님!!!!!!!!!!!!!!!!!!!!!!!!!
침산타님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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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쨩
침착맨 후드티 주세요 누나한테 뺐겻어요
통천님 얼뚱샵에서 털어주세요
이번에 졸업하게되는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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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님 저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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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타 님 시원하게 한 대만 때려주세요!
산타하라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