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쓸쓸한 폐허 행성
죽음에도 개의치 않는 미물들
천진한 아버지를 돌보는 효녀
일요일, 말없이 꺼지는 게임기로 끝나는
1시간짜리 힐링 영상.
이 영상을 보고 있으면 잘 살든 못 살든 기쁘든 슬프든
잡아먹든 잡아먹히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가족과
함께 보낼 일요일만 있다면
어쨌든 해는 뜨고 지고 다음날은 오고
세상살이 아무래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최근 피크민 인기가 심상치 않던데
그 전까진 아는 사람도 없었으니 그야말로 괄목상대지요.
쏘영이도 나온 1시간짜리 영상치곤 조회수가 적단 사실도
저 큰 강이 이렇듯 작은 오아시스에서 발원했는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댓글
Discipline
24.12.04
글을 참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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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어서 여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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