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쓸쓸한 폐허 행성
죽음에도 개의치 않는 미물들
천진한 아버지를 돌보는 효녀
일요일, 말없이 꺼지는 게임기로 끝나는
1시간짜리 힐링 영상.
이 영상을 보고 있으면 잘 살든 못 살든 기쁘든 슬프든
잡아먹든 잡아먹히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가족과
함께 보낼 일요일만 있다면
어쨌든 해는 뜨고 지고 다음날은 오고
세상살이 아무래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최근 피크민 인기가 심상치 않던데
그 전까진 아는 사람도 없었으니 그야말로 괄목상대지요.
쏘영이도 나온 1시간짜리 영상치곤 조회수가 적단 사실도
저 큰 강이 이렇듯 작은 오아시스에서 발원했는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댓글
Discipline
24.12.04
글을 참 잘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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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침산타아저씨
저에게 ssr을 주세요
올 한 해 수고했습니다.
침산타야 반갑다
소원의 돌도 이뤄주지 않는 소원을 대신 이뤄주세요
저 뉴 침착맨한테 새해 덕담들었어요
안녕하세요 산타님
아이패드 하나만
침산타는 보시오.
내 통장에 10억원 정도를..
저에게 왕레몬맨을 주세요
PS5 프로 사주세요
침타클로스님 저는 많은거 안 바랍니다
의자 받고 싶어요
대학원 졸업해요 여행 용품 주세요
선물 박탈권
APPLE 2024 iPad Air 13 M2 주세요
올해 저는 울지않고 착한일을 많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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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타님 전 선물 주셔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