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어제 청룡영화상에서 두개의상을 받은 너와나입니다.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았죠.
(우원박이 어제 시상한 그 영화)
겸사겸사 넷플릭스로 봤는데
너무나 좋은 영화였습니다.
투명해서 서툴고, 섬세해서 상처받기 쉬운 마음을
가진 소녀들, 그 소녀들의 사랑
참 영화가 아름답고 풋풋하고 담백합니다.
영화가 다루는 또다른 주제는 상실입니다.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묻어나오게 해서
그래서 더 슬프게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2014년 4월 16일,세월호 참사를
직접 언급하지 않아도
영화를 꼼꼼히 봤거나 눈치 빠른 관객들은
주인공의 그 수학여행이 돌아올수 없다는
사실을 직감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이상 볼수없기에
전하지 못한 말들
닿지 못한 마음
볼수 없는 얼굴
괜시리 먹먹해지네요
댓글
반달돌칼
24.11.30
저는 첫번째로 볼때는 엥? 이게 뭔내용이지?하고 봤는데 배경을 알고 2번째로 볼때는 오열했어요
근데 굳이 배경 알지 않아도 재밌더라구요
몽글몽글한 여름감성?도 나고 뭔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추억을 보는 것같은 느낌이었어요
+오혁님이 부르신 OST도 정말 좋았는데 음원 낼 생각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전 그래서 예고편이랑 커버영상 무한 반복중...
한줌의시간
24.12.01
영화관에서 봤을 때 "사랑해"라는 말이 온몸을 휘감던 경험을 잊을 수 없네요.
그게 마치 '나'라는 사람에게 무한히 사랑한다고 해주는 것 같아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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