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라빛 공기와 붉은 하늘
공기에는 색도 향기도 없이
내 코와 눈은 철저히 속고 있고
넌 그곳에서
난 그곳에서
절대 있었던 적이 없던 곳에
그리움과 동경이 생겨났지
나는 영원히 2011년의
여름방학의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자전거를 아마 타고 있을 거야
(내리는 햇빛과 비슷한)
저녁이 되면 시원해진 날씨를
(온도의 애정을 나누다가도)
여유롭게 만끽하고 있을 거야
(절대로 만끽하고 있을 거야)
결코 느꼈던 적이 없는 곳이었지만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피아노 소리와 함께
기타 소리와 함께
드럼 소리와 함께
피아노 소리와 함께
기타 소리와 함께
좋아하는 노래와 함께
2011년의 여름방학에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극소심쟁이의 간단 팝업 방문 후기
역대 대기화면 이미지들 따로 모아둔 글 있나요?
2
명상의 시간...
1
궁금한게 있어서 여쭙니다만?
2
집회 가시는 버니즈, 모든 케이팝 팬분들 참고
14
M&M 초콜릿 열매 정체
1
뉴진스 새 인스타그램 계정 및 여의도 식당 선결제
3
뿌끼몬 4연승만 4번
4
팝업 예약시간보다 일찍 가도 입장가능한가요
2
피콜로 알에 대한 의문점
7
요즘 배달비 근황
5
연년생 자매의 숨막히는 대결
1
고해성사식 환자
침착맨 팝업
7
올해 달리기 결산
1
여자친구와 5초준다를 하는데 논란이 생겼습니다.
12
폴 가이즈 | 싱글벙글 60人 사이버 운동회 - 풀버전
3
국회 앞에서 부르는 '다.만.세'
2
애니어그램 방송은 어제가 처음이 아니였습니다.
2
블리즈컨2019 & 유니버셜스튜디오 후기 (+LA아리랑 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