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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방장 따라 시작했다가 덱추천

취미 게임

김요아소비빠따정

24.11.20

옛날에 하스를 재밌게 한 경험이 있어서

방장이 포켓 하는거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입문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하스 때문에 방장 방송에 유입되었는데 이젠 방장 덕에 새로운 게임을 접하게 되는 이 순환이 재미납니다(마치 꼬리를 무는 뱀처럼)

포켓의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카드 게임인데 과금요소가 없다시피 한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미션 깨면 주는 보상들을 이용해서 덱도 금방 맞출 수 있습니다.

본론은, 제가 포켓 즐기다가 저만의 아주 무시무시하게 강력한 덱을 만들어서 굴리고 있는데,

이 녀석이 아주 굉장히 강해서 어디 자랑하고 덱리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저에게 포켓을 소개해준 방장에게 닿을 수 있도록 이 곳에 슬그머니 올려봅니돠

덱 이름은 [비주기의 꿈나라] 입니다

1. 덱리

비주기 ×1(비주기의 꿈이므로)

뮤쯔 ex ×1

뿌끄린 ex ×2

푸린 ×2

또도가스 ×2

또가스 ×2

독수 ×2

스피드업 ×1

초련 ×1

오박사님 ×2

몬스터볼 ×2

상처약 ×2

에너지 : 악, 초

2. 운영

2.1 서론

2.1.1 메타와 독수

지금 포켓의 메타는 하수인 이득 교환을 통한 승리 보다는, 벽 깔고 자기 승리 플랜을 누가 더 빠르게 완성하느냐가 관건인 메타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상대의 승리플랜을 직접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 적기 때문인 거 같은데요,

때문에 포커마냥 손패가 잘풀리면 매턴 순서대로 손패 털고 이기는 게임이라 매력을 못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 또한 벽덱을 좋아하지 않아서 좀 더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이 독수라는 카드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포켓은 기본적으로 하수인이 3마리(때로는 2마리)가 죽으면 게임에서 패배해버리기 때문에 내가 필드에 포켓먼을 까는게 굉장히 부담스러운대요

이 독수녀석은 재밋게도 배틀필드에 깔린 또도가스를 패로 수급해오는 어마어마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이 능력을 통해서

- 체력이 없을 때 긴급탈출

- 독 만 묻히고 튀기

- 상대가 예상하지 못한 후퇴를 이용한 깜짝 킬각

- 전턴에 벤치에 또가스 깔아놓고 독수 후 벤치 또가스 나간 담에 또도 가스 진화(저는 이걸 또도가스 저글링이라고 부릅니다)

등등의 재밌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고, 변수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 보니까, 옛날 하스스스톤의 도적 같은 손맛이 느껴져서 참 재밌더라구요

2.1.2 뮤쯔의 기용 이유

지금 뮤쯔의 인식은 가디안을 완성해서 매턴 싸이코드라이브를 마구 쏴대는 미친 카드인데, 사실 제 생각에는 뮤쯔는 싸이코드라이브를 적절한 시점에 한번만 쏴줘도 밥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무색 에너지를 사용하는 뿌끄린 덱의 뒷심으로 아주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3 승리플랜

기본적인 승리플랜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반을 또도가스 독수로 버텨주면서 빠르게 푸크린을 완성한다음에 푸크린으로 상대를 비주기의 꿈나라로 보내줍시다

일단 푸크린이 완성되면 남는 에너지는 뮤쯔한테 한테 투자해서 부족한 뒷심을 채웁니다.

사실 에너지 3개가 푸크린 붙은 시점에서 이 덱의 성장판이 닫히는데, 이렇게 되면 맹나뇽이나 리자멍 같은 놈들한테 완전 후반에 지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도 뒷심으로 뮤쯔를 기용해주면, 마지막 싸이코드라이브로 게임이 마무리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까지가 정석이고

혼합에너지를 사용하는 덱이다 보니 에너지를 어디에 붙힐지 상황에 맞게 판단을 잘해주셔야 합니다

가령 손패에 뿌끄린이랑 뿌린이 모두 잡힌 상태로 시작한다면

뿌끄린 완성이 3턴으로 확정이니 어디에 에너지를 쏟으면 좋을지 알겟죠?

3. 덱 별 상대법

에너지 부스팅이 없는 덱 상대로는 압도적으로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