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가고시마 여행 3

폰노이만
24.11.06
·
조회 548

분량조절 실패로 이어서..

마그마 온천을 갔습니다. 천연온천수라고 그런지 물은 탁하더군요. 입에 댔을때는 짠 맛이 느껴지더군요. 밖에 보려고 유리 살짝 닦았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물고기같네요. 하시더군요. 몇 번 못알아듣다가 사카나, 미에마스네 듣고 그렇게 알아들었습니다. 사쿠라지마에 쭉 사셨던 분인데, 말하시기로, 화산재는 화구의 2키로 안에는 안떨어지고, 그 밖에서부터 영향권이라고 하시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나와서는 카운터에서 왜 짠맛이 느껴지냐고 여쭤보니 해수라고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마실 수 있냐는 엉뚱한 질문에는 안된다고 하셨죠. 나가면서 하시는 말씀이 둘이서 “그걸 왜 마신대냐..?” 하시더군요 ㅋㅋㅋㅋ 하긴 목욕물 마셔본 제가 미친놈이죠.

음료수중에선 이게 젤 맛있더군요. 사진찍어놓고, 두고두고 일본갈 때마다 충전할 생각입니다. 과육씹히는게 미쳤어요.

숙소는 dormy inn 으로 잡았습니다. 방은 좁아도 투숙객 대상 온천 무료여서 좋았습니다. 특히 휴게실에 저녁 아이스크림 무료, 아침엔 야쿠르트 무료, 책장엔 최신 만화 비치해둔게 키포인트였습니다. 방만 좋으면 4성급일텐데 말이죠. 만화는 한자 못해서 한자위에 히라가나로 읽느라 시간이 걸리고 힘들어서 오래 보진 못했습니다. 

옆에 외국인 두분이 아이스크림 안먹고 앉아있길래 알려줬더니 좋아라 드시더군요. 나가면서 요이타비오 (좋은 여행을!) 하고 나와줬습니다. 

조식입니다. 1800엔이었는데, 값을 하더군요. 특히 저 고등어구이 옆에 있는 등갈비가 진짜 부드럽더라구요. 가라아게도 맛있구.. 아침은 항상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2번째 먹을 때는 물리긴 하더군요. 

마지막날은 센간엔 갔습니다. 입장료가 1600엔으로 꽤 비쌌는데, 가격 그 이상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가봤는데, 지금까지 가본 곳중  최고의 퀄리티의 정원이였다고 느꼈습니다. 일본 귀족가문의 정원은 다르더라구요. 

오는 길에는 길 찾기가 힘들어서 어떤 할아버지가 자원봉사자로 길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중간에 터널도 있어서(많이 시끄러움) 확실히 혼자 찾기는 힘들 듯 했습니다. 민영버스 타고 오는 것보다 가고시마 시티뷰버스로 오는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앞에 쇼코슈세이칸이라고, 역사 설명해놓은 관이 있는데, 꽤나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앞에 유명한 스타벅스점있어서 쉬다 왔습니다.

 

가고시마는 소도시라 그런지 이동이 편해서 좋았습니다. 트램이라는 낭만도 챙기고 말이죠. 화산재가 상시 날려서 눈건강 안좋은 분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파요.

댓글
오니기리조
24.11.06
횐님 원하고 엔을 헷갈린 것 같습니다..!
폰노이만 글쓴이
24.11.06
프레데릭
24.11.06
화산 분화하는 거 보셧나요?
폰노이만 글쓴이
24.11.07
아래 내려오는 화산재는 보았으나 구름이 많이 끼어 화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전체게시글 전체글

어제자 어깨운동
취미
모카맘
·
조회수 410
·
24.11.10
누가봐도 모자지간 (세븐틴) 2
취미
침아해
·
조회수 561
·
24.11.10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조합은 이정모 관장님입니다.
방송 해줘요
빠스빠뚜
·
조회수 437
·
24.11.10
승빠 인챈트 운동회 방송중
인방
포테토칩기름맛
·
조회수 540
·
24.11.10
열혈삼국지 난세풍운 해주세요. 1
방송 해줘요
수빈이
·
조회수 432
·
24.11.10
24년 11월 구매도서 2권
취미
일레인
·
조회수 421
·
24.11.10
만두콘의 진실을 알아버린 한 사람 25
침착맨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9609
·
24.11.10
구름을 가르고 다가온 G-DRAGON
취미
계은숙
·
조회수 523
·
24.11.10
장문주의) 킨텍스에서 한 원더리벳 페스티벌 간단 후기
취미
조이야
·
조회수 529
·
24.11.10
스토브리그 어떻게 될지… 4
취미
침하하항
·
조회수 491
·
24.11.10
(*정답드래그*) 2024.11.10 꼬들 꼬오오오오들 10
취미
오프라인
·
조회수 413
·
24.11.10
디르 앙 그레이 DIR EN GREY - 돼지의 의자 Schweinの椅子
취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387
·
24.11.10
[추천] 스파이크 존즈 - 존 말코비치 되기
취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382
·
24.11.10
장 자크 브루넬 Jean-Jacques Burnel - You Won't See Me Coming (암굴왕 巌窟王 ED)
취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332
·
24.11.10
후추님이랑 7년전에 마크하신거 풀영상은 없는건가요? 3
인방
침과랄
·
조회수 623
·
24.11.10
[추천] 오시이 마모루 - 블라드 러브
취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357
·
24.11.10
[추천] 파트리크 쥐스킨트 - 향수
취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347
·
24.11.10
판타시 스타 온라인 ファンタシースターオンライン Phantasy Star Online 2000
취미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
조회수 390
·
24.11.10
월즈 결승전은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아직도 먹을게 남아있네 2
인방
짱갈래종수짱
·
조회수 630
·
24.11.10
침착맨 팬싸인회 그림 1
팬아트
행복한미니
·
조회수 468
·
2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