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침착맨
독립 게시판
구쭈
행정실
홈
출처 : 뇌
아무도 원하지 않았지만 그냥 까먹기 전에 기록용으로 씀
나는 늘 그랬듯 잠에서 깨어났다.
눈을 뜨고, 침대 바닥으로 발을 내딛어 일어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런 힘이 나지 않았다.
목을 가눌 수도 없고, 발로 나의 몸을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을 낼 수 없었다.
나는 일으켜 세우는 데에 실패한 나의 몸이 바닥으로 고꾸라지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일어서기 위해 침대를 붙잡으며 겨우 몸을 일으켰다.
침대와 벽을 지지대 삼아서 일어나보니, 내 몸이 어떠한 자국들과, 상처와 멍으로 뒤덮힌 채로 앙상하게 말라있었다.
도대체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던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벽을 짚어가며 방에서 나와 거실로 나왔는데, 같이 살고 있던 친누나와 눈이 마주쳤다.
누나는 나를 보더니 놀라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안아주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10년 동안 나는 사고를 당해서 극심한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종일 자해를 시도하여 침대에 묶어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10년 만에 나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본래 모습으로 돌아왔고,
모두의 안도 속에서 다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런데 꿈에서 깨기 직전에 문득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내 누나가 맞을까?
댓글
전체게시글 전체글
결국 롤드컵 가니까 어떻게든 해주는구나
1
1
포켓카드 삑궷츢 닉
요즘 대세 포켓몬 카드게임
결국 동묘에 맛들려버린 연예인
18
18
달린다
1
1
속보속보 강소연 카론으로 이적 (네클릿 : 강소연님 어딜 가든 응원합니다)
3
3
🎥 1,2,3 IVE 5 EP.2 - 아이브의 푸드트럭
2
2
왜 벌써 침투부 어워즈 얘기하나 했는데
10
10
후리쟈
1
1
아이린
치지직 뭔가 옛날 트위치 냄새 다시 나서 좋네
4
4
[모험가 이야기] 서브 스토리 궁금증
침착맨 차은수님 채널에 나오네요
1
1
침착맨 착장 정보가 궁금해요...
6
6
찰깨빵 이병건
1
1
구글 알고리즘이 도저히 말이 안 된다고 인식하는 문장
1
1
방장 티원 멤바 불러줘요
자꾸 특1이라고 하니까 고기등급 같네요
2
2
방장 아직 3080 쓰시죠? 주목
퀸시 존스가 지구를 떠나셨습니다....
6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