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기승전결 확실한 꿈1

양파민수
24.11.01
·
조회 852
출처 : 뇌

미스터리나 공포같은 건 아니지만 나는 단편 영화 같은 꿈을 종종 꾸곤 한다. 

반응이 좋다면 이전에 꿨던 꿈들도 몇 가지 더 올릴 예정이다.

 

나는 신원 미상 7명의 동료들과 죽기 직전의 순간, 거대한 신전에 도착을 했다.

그 신전은 우리가 보통 상상할 법한 거대하고, 흰 색으로 된 파르테논 신전과 흡사했다.
나는 신전에 입장하면서 자연스레 죽기 직전의 인간들 중 일부는 나와 같이 그 신전에 도착할 수 있고, 

신전에서 신이 만족할 때까지 신께 찬양하고 제사를 올리면 다시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사를 진행하는 존재들은 인간을 한낮 개미로 여길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가진 거대한 석상들이었고,

그 석상들은 프로그램이 짜여진 듯 제사를 진행하기 위한 움직임 이외에는 아무런 움직임도 볼 수 없었다. 

많은 시간 동안 우리는 여러 차례 제사를 올리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거대한 석상들이 점점 크기와 피부 색 모두 인간과 비슷해지는 걸 느꼈다.

 

알고 보니, 그 거대한 석상들은 모두 신이 노하여 인간에게 저주를 걸었던 거고, 제사 진행을 오랜 시간 동안 진행하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두었던 것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석상들은 점점 인간으로 돌아가면서 눈빛에 생기가 돌고, 머리카락이 자랐으며 자아가 생기는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이기 시작했다. 

 

석상이었던 존재들은 저주가 풀리고 있음을 깨닫고 기쁨의 눈물과 환호를 보이던 중 돌연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대로 제사를 진행하다 갑자기 신전이 무너질 것처럼 강한 지진이 일어났다. 

서둘러 주변을 살피며 이유를 찾아보니, 

제사를 진행하는 신전에는 어떠한 음식들도 절대로 외부에서 가져오면 안되는 규율이 있었으나,

인간이 되어가던 석상 중 한 존재가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밖에서 싱그럽게 맺힌 과일을 따온 것이었다.

 

그렇게 아득히 높은 천장에서 거대한 바위들이 산산조각 나며 떨어지고, 우리는 다시 절망해 빠졌다.

이때, 거의 인간에 가까웠던 석상 중 한 존재는 끝까지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 나가는 탈출구를 안내했다. 

도망치듯 뛰어가서 도착한 곳은 안산 중앙역과 흡사하게 생긴 인간계로 갈 수 있는 승강장이었다. 

간신히 탑승하자마자 문이 닫히고 전철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모두들 숨을 헐떡이며 안도감을 느낄 때에, 다시금 위화감을 느꼈다.

 

왜 6명밖에 없지?

댓글
간생이
24.11.05
???: 몇 시에 나이키 앞에서 봐!

전체게시글 전체글

GACHIAKUTA(가치아쿠타) 2
취미
치마하하
·
조회수 426
·
24.11.03
MISAMO 첫 돔 투어 관동 공연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1
취미
쿤하로
·
조회수 517
·
24.11.03
영화 청설 배우들 본 썰 (영화 후기 조금)
취미
치킨멍멍
·
조회수 614
·
24.11.03
레드데드리뎀션 1 스팀 출시
방송 해줘요
침느님이병건
·
조회수 439
·
24.11.03
쯔양이 절대 운동 안하는 이유.JPG 22
유머
이삭삭
·
조회수 9082
·
24.11.03
포토체스 해주세요
방송 해줘요
kfz4vr
·
조회수 450
·
24.11.03
이번 정일영 교수님 기억에 남는 용어는 비드 똥 싹..
침착맨
침느님이병건
·
조회수 965
·
24.11.03
롤 모르는 사람한테 주는 꿀팁.jpg 1
유머
이삭삭
·
조회수 1108
·
24.11.03
런던 서점에 들른 한국어 학습자가 놀란 이유.jpg 6
유머
이삭삭
·
조회수 6946
·
24.11.03
이번 구미 라면 축제가 좋았다는 증거.jpg 13
유머
이삭삭
·
조회수 7351
·
24.11.03
미쳐버린 가습기 성능에 깜짝 놀란 식물갤러.jpg 5
유머
이삭삭
·
조회수 1051
·
24.11.03
침순양들의 고견이 필요합니다... 도움 주실 분 5
구쭈 후기
야식먹는장비
·
조회수 698
·
24.11.03
저가요 롤린이인데요
취미
웃지마세요
·
조회수 442
·
24.11.03
냥 : 너는 나에게서 시선을 때지 못한다냥 4
유머
푸르로닝
·
조회수 773
·
24.11.03
튀르키예인이 그린 페이커 8
유머
푸르로닝
·
조회수 6935
·
24.11.03
241103 이서연 백지헌 션꿀스타🐼🍯 (+추가) 2
취미
꿀깅이
·
조회수 677
·
24.11.03
코리안 트레버의 호방함에 나무위키도... 1
인방
어려워서잘풀겠는데요
·
조회수 982
·
24.11.03
전무님 20년후 모습?
인방
히히히핫
·
조회수 559
·
24.11.03
카미무라카즈오 - 마리아(1971)
취미
계은숙
·
조회수 372
·
24.11.03
🩳 줄 서서 먹는 SNS 유행 버거 리뷰해볼레이🍔 #따라해볼레이 1
취미
침착한까마구
·
조회수 573
·
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