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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이든 라인이든 왓츠앱이든 인스타dm이든 이런 서비스를 이제 만들 수 있나요?
우리가 부모님이랑 한 카톡 대화가 어마무시 하게 있잖아용(아니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죄송..)
그걸 다 AI한테 학습을 시켜!
그래서 돌아가신 뒤에도 엄마 카톡 데이터를 학습한 AI봇이랑 계속 대화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안좋을라나 ㅡㅡ; 보내드리지를 못해서
나중에는 그 데이터를
여기다가 넣어!
목소리도 요즘은 따라하는거 다 가능하잖아요?
부모님 목소리 녹음 해놓은거 학습시켜!
완전 이거 되는거지!
근데 이건 좀 너무 크잖아요?
요정도 째깐한거에 넣어서 책상위에 놔두면 어떨까용 ㅎㅎ
그리고 온오프 기능은 있어야행
엄마 잔소리는 돌아가신 후에도 좀 빡실 수도 있으니..
그냥 엄마랑 가끔 카톡하고 통화하면 스트레스 풀릴때도 있고 한데 또 가족이니까 가족한테만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고 한데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이제 누구랑 이야기하나~ 싶어서 요새 기술도 되는데 이런거 하나 만들어줬으면 해서 써봤슈 ㅋㅋ
댓글
도파민헌터
24.11.01
영화 원더랜드 생각나네요!
악흑불페라
24.11.01
오 한국영화가 있군용! 오 내용도 내가 상상한 느낌이다! 한번 볼께요 감사합니다! 쪼매 울꺼 같은디~
안댕댕
24.11.01
VR로 대화하는 걸 기획하는 회사가 있죠. 좋은 영향도 있겠지만 논란이 없을 수 없는 부분이라 시도하는 회사가 많이 안 보이는 거 같긴 해요.
악흑불페라
24.11.01
헐 저도 이거 대성통곡 하며 봤어요! 역시 죽은 사람은 보내줘야 하는 걸까요~
그불스튜디오
24.11.01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라는 단편 sf 소설집에도 비슷한 주제의 소설 있었어요! 재미졌습니다
악흑불페라
24.11.02
오! 책으로도 있군요! 추천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볼께요!
통천식
24.11.15
학창시절 이 주제로 글 써서 상도 받아보고,
오만 잡다한 생각 다 해본 결과... 쪼~금 진지 빨자면
.
건강한 이별이 되지는 못 할 것 같아요,
이미 몸은 없는 사람(혹은 애정하던 무언가) 계속 붙잡아 두면 저만 힘들더라구요.
결국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고, 감정적인 교류도 없고 손도 못 잡고 냄새도 못 맡고.. 없어진 거니까요
.
그냥 사진 보고 그리워하면서 지내다 보면
모난 그리움은 동글동글하게 다듬어져서 혹여 내세가 있다면 다시 만날 희망으로 바뀌어지고...
.
저는 그 모난 마음을 동글동글하게 다듬는 과정에 있는데요 ~
다시 생각해도 저런 게 나온다고 해도 사용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악흑불페라
24.11.18
오오 글도 쓰시고 심지어 상도 타고 심도있게 생각해 보신 분이..!
댓글 감사합니다!
그렇지오? 건강한 이별이 안되겠지오..
망각이야 말로 신이 준 선물이라고 하는 말도 있꼬..
그럼 절친 로봇이라도 저렴한 가격에 생겼음 좋겠네융.. 제가 늙고 병들었을 때 덜 외롭게..
늙으면 자식도 뭣도 없을 예정이라 부모님의 흔적과 대화라도 가능하면 좋으려나~ 생각해봤어용!
침투부전문시청1팀
24.11.23
외국 어디서 이미 고인의 채팅 데이터를 통해 AI를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존재한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다큐에서 봤던 것 같은데 너무 오래전이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요즘 흐름을 보면 진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논쟁거리가 많아 그냥 소설 속 캐릭터로 하는 방향으로 튼 것 같긴 합니다.
악흑불페라
24.11.29
너무 오래전이라니.. 사람들은 이미 다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아~ 그렇겠네용.. 제대로 할려면 가족 증명서 이런거 제출해야겠당.. 일이 복잡허구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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