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차를 내고 서울에 갔다왔습니다.
치아땡 활동때도 촬영한 적이 있는 싸운드밤360 녹화를 다녀왔는데요,
저번에 너무너무 행복했고 즐거웠어서 평일 녹화지만 포기 할 수 없었어요…!
일단 신청하고 보자 했는데 10번대에 붙어서 더더욱 포기할 수 없었죠 ㅎㅎ
저번이랑 비슷하게 촬영준비 동안 PD님이 무대위로 올라오셔서 이런 저런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그 중 곡에 대해 말씀하신게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요.
타이틀인 GPT는 잘하는 집에서 내온 김치찌개같은 느낌. 음 이 집 이거 참 잘하지~ 그런 느낌이라고 하셨고
수록곡인 너란 별을 만나는 너무너무 PD님 취향이었대요. 예전에 아이돌들 앨범에 항상 한곡씩은 있던 찐 발라드 느낌이고 퇴근하며 듣다가 눈시울이 붉어졌다고도 하셨어요 ㅋㅋㅋㅋ
준비가 끝나고 스테이씨가 무대로 올라왔습니다.
역시나 발랄한 등장 ㅋㅋㅋㅋ다들 너무너무 이쁘더라구요 1열에서 보니까 더더욱!
착장은 요대로였습니다. 헤어랑 메이크업이 좀 달랐는데 단발덮숨이 정말정말 귀여웠어요 ㅎㅎ 다시 보고싶은데 싸운드밤 영상이 올라올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네요…
스윗들이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멤버들 몰래 팬매니저님들이 알려주셨거든요. 아이들이 보고 참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아주 뿌듯했습니다. 공방 가서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ㅋㅋㅋㅋ
사실 앨범 프리뷰로 GPT 들었을땐 좀 유치하다 생각했거든요? 근데 풀버전을 애들 라이브로 들으니까 그냥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에도 하루종일 들으며 따라 부를것같아요.
GPT 녹화가 끝나구 잠시 후 너란별 녹화가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이 핑크핑크한 착장으로 올라왔는데 너무너무 이뻤어요!
처음 세은 수민 재이가 올라왔는데 수민이가 I들만 있으면 안되는데…하고 셋이 만담을 하다가 아이들이 모두 올라오고 무대시작, 크으~ 역시 다들 노래실력이 뛰어나서 보컬이 부각되는 노래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시은이 애드립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리무진서비스에서 이무진님이 말씀하셨던 피치가 좋다는 말이 확 이해가 됐어요.
그 높고 어려운 부분을 하루 종일 혹사한 목으로, 심지어 엇그제 콘서트도 두번 한 애가 단 한번도 흐트러지지 않고 완벽하게 불러내더라구요.
시은이 뿐만 아니라 스테이씨 6명 모두 라이브 실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매번 감탄하고 반할 수 밖에 없어요 ㅎㅎ
다시 너란별 얘기로 돌아와서, 처음 완곡을 듣고 저도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가사가 되게 애절했어요. 지금도 너무너무 듣고싶은데 30일이 와야지만 들을 수 있네요…
너란별은 녹화 중간중간에 애들이 말을 많이 해줬어요. 한번 부르고 얘기 한참 하다가 아 맞다 우리 이제 한번 했구나 하면서 또 한번 부르고 ㅋㅋㅋㅋ PD님도 너무 재밌어서 도중에 말을 끊을 수가 없었대요 ㅋㅋㅋㅋ
3시에 시작한 녹화가 6시 넘어 끝나고 애들이 배고프지 않냐고, 예은이도 배고프다고 ㅋㅋㅋㅋ 수민이랑 예은인 롤 시켰다고 하더라구요. 자윤인 자기는 왜 안껴주냐고 음식 오면 자기도 먹을거라고 귀엽게 투정을 부렸어요. 이사가 금쪽이라고 ㅋㅋㅋㅋ
스윗은 뭐 먹을건지 물어보고 스테이씨가 저메추도 해주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뺘뺘 했습니다.
전 타코를 먹을거라고 이사한테 당당하게 말했지만 등촌엔 타코 맛집이 없는것 같더라구요…그래서 신세계 가서 반미 야무지게 먹고 집에 왔답니다.
요즘 자윤이랑 수민이 케미가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둘이 녹화때도 꼭 붙어있고 티키타카하는게 아주아주 귀엽고 좋았습니다.
1열에서 애들을 3시간씩이나 본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번 앨범 노래 정말정말 좋으니 다들 많이많이 들어주세요! 구우럼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