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상 최초로, NASA의 마드리드 심우주 통신단지(MDSCC)는 올해 초에 보이저1호로부터 데이터를 수신하기 위해 6개의 안테나를 모두 시동했습니다.
이 우주선은 약 240억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성간 공간을 통해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x.com/NASASCaN/status/1846612077466497032?t=7qbSwUevyAeX4LlhtE1mAQ&s=19
(덧붙임)
보이져1호는 1977년에 발사된 우주탐사선으로, 10년을 목표로 목성 탐사를 위해 발사되었습니다.
그리고 계획대로 목성 탐사를 완료하였고, 곧 수명이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현재까지 계속 비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벌써 운행을 시작한지 50년이 지난 상태라 장비의 반 이상은 작동을 멈춘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통신에 문제가 생기면서, 보이져1호와는 작별을 고하는 걸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돌연 보이져1호로부터 다시 메시지가 도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오류인건가 생각했던 내용을 최근 분석하는데 성공하였고, 보이져1호가 보내온 내용은 내부의 오류정보를 담은 메시지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현재 나사에서는 이 오류정보를 기반으로 보이져호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보이져1호가 1990년에 찍은 사진으로, 수명이 다 끝날 것을 대비하여, 마지막으로 방향을 지구 쪽으로 전환하여 찍은 지구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후 보이져1호는 태양계 바깥쪽을 향하여 계속 날아가고 있습니다.

일명 ‘창백한 푸른 점’
칼 세이건이 언급하고, 궤도님이 말씀하셨던 그 사진
https://x.com/MAstronomers/status/1846414768980349403?t=dJh2aqbRMLaKrO45RuH-Hg&s=19
2024년 3월 현재는 명왕성도 지나고 오르트구름 쯤 도달한 것 같다고 하네요.
보이져호가 언제까지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을지, 태양계를 넘어서는 순간이 언제일지, 그 순간을 직접 목도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참고 : https://m.blog.naver.com/tresurekjh_n/223420768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