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프레트 되블린의 문학적 정수가 담긴 열두 가지 이야기 『무용수와 몸』은 1912년에 발표한 단편 소설집 《민들레꽃 살해》를 우리말로 모두 옮긴 책이다.
원래 표제작은 《민들레꽃 살해》이나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렬한 작품인 《무용수와 몸》을 제목으로 삼았다.
1912년은 현대 자본주의와 기술 문명의 낙관적 발전론이 빛을 잃고 세계에 몰락의 기운이 드리운 때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합리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가는 근대 문학의 주인공이 아니라 현실에서 휘청이는 개인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인간의 깊숙한 내면을, 그리고 더 나아가 현대 사회의 심리적 병증을 그려 내는 데에 주력했다.
되블린 문학의 출발점이자 그 특징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이 책은 저자가 구축한 기묘하고도 잔혹한 세계로 첫발을 내딛는 데에 더할 나위 없이 걸맞은 작품이다.
목차
항해
무용수와 몸
아스트랄리아
마리아의 수태
변신
조력자
틀린 문
민들레꽃 살해
푸른 수염의 기사
제삼자
냉담한 남자의 회고록
수녀원의 여인과 죽음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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