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침착맨님이 전,란 시사회를 가신다고 했을때 저도 영화관에서 볼 생각이었는데 넷플에서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원박이형 참치형 보려고 전,란을 봤습니다.
일단 박찬욱 감독이라고 했을때 최근에 봤던 헤어질 결심이 떠올라 기대를 갖고 보는거 반, 요즘 넷플에서 나오는 한국 영화들이 싹다 별로여서 걱정 반으로 봤는데요.
이번에도 감독, 배우들의 네임벨류에 비하면 떨어지는 작품이다라고 생각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액션 보려고 볼거 같은데 검술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급니다. 군도 2 정도를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두 인물들의 정반대되는 상황에서의 서사였는대요 뭔가 이것저것 많이 넣으려는 티는 났습니다. 사회적 메세지들도 보였고요, 근데 뭔가 이야기가 착 달라붙진 않고 필요 없는 장면들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천영(강동원)과 이종려(박정민)의 갈등을 뚝심있게 보여주지 못하고 왜 이들의 분노가 처절한지 연출하지 못하고 흐지부지하게 그 갈등을 끝냅니다.
물론 사극 덕후로써 감독이 얼마나 고증에 힘을 줬는지 보는 재미가 있긴 합니다. 배우들의 명연기도 볼만햇구요
하지만 박찬욱이라는 네임을 생각하면, 각본은 생각보다 실망이었습니다
댓글
HOSHE
24.10.13
공감합니다
좋은 소재 좋은 배경 좋은 배우 좋은 감독 이렇게 다 좋게 구성 된 거 치곤..
뭔가 어딘가 허술하고 아쉽고..
넷플릭스 측에서 제작비 지원 많다고 하지만
뭔가 요즘 넷플 영화 쪽은 딱, 그냥 넷플릭스 용 이구나 싶네요
극장에 걸기엔 뭔가 좀 부족한 느낌
양재천독깨팔
24.10.14
중간중간 갑자기 액션활극되는 것도 뭐 이해하려했는데 그 순간마다 양산형 넷플 시리즈 같아지더라구요.. 셋의 연기력은 다같이 미쳤고 힘준 장면들도 분명 좋았지만 영화는 아쉽네요
사육신
24.10.14
지금 현 한국 감독들 중 폼 원탑인 박찬욱 감독의 작품도 이정도면 당분간 넷플 한국 영화는 기대 안할거 같네요. 저번에 봤던 크로스도 최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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