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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거대한 사탕수수 밭 한가운데에 서 있는 나무 한 그루 밑에서 신원불명 변사체가 발견된다.
사슴뿔을 머리에 두른 채, 기도하는 자세로 죽어 있는 여자의 모습을 한 지극히 특이한 사체는 주 경찰 범죄전담반 소속 두 형사를 현장으로 불러들인다.
입을 열면 냉소적인 말만 내뱉으나 소름끼칠 정도로 뛰어난 수사력을 가진 러스트 콜과 수사는 다소 서툴지만 친화력 있는 마티 하트는 서로 삐걱대면서도 단서를 침착하게 좇으면서 사건을 추적한다.
2012년, 사건에서 17년 후,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에서 녹화 상태인 카메라 앞에 앉아 있다.
나이를 먹으면서 무성했던 머리숱은 없어지고 경찰마저 은퇴해 버린 채 사설탐정이 된 마티.
한 때는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에 이지적인 인상이었으나 지금은 머리도 제멋대로 기른 채, 수염이 무성한 부랑자처럼 변해 술집의 바텐더로 일하는 콜은 이제는 지나간 옛 사건을 덤덤히 얘기하기 시작하는데...
댓글
나무야미안해
24.10.13
요거 넘 재밌어서 하루만에 다 봤죠..
취급주의민트초코절임
24.10.13
매커너히 진짜 미친놈 같아요
연기를 지나치게 잘 함
국밥부장관
24.10.14
제일 좋아하는 미드중 하나. 시즌1만 3번은 본것 같습니다.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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