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방금 다 봤네요
주말을 맞이해서 드디어 전,란을 봤습니다.
역시 기대한 만큼 재밌었구요. 내용보다 캐릭터 3인에 대한 리뷰를 좀 해보고 싶어서 침하하 글 씁니다.

먼저 주인공 천영,
전, 부분에서 천영의 행동들이 너무 무대포 이고 강렬해서 왜 저럴까 생각도 들었지만 차곡 차곡 쌓인 악연과 억까들이 나중에
란, 부분에서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분노의 화신이 될 꺼 같았으나 또 막상 적극적으로 세상을 바꾸려고 하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강동원님의 길죽길죽한 팔다리로 펼쳐지는 액션들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의 의미가 종려(우원박)가 바라보는 것과 자령(진선규)이 해석해 주는 것이 다른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두번째는 제 2주인공이자 천영의 안티체제 이종려
전, 부분에서는 여리디 여린 도련님(천영이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고)이였지만 점점 복수귀로 변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입체적인 인물
란, 부분에서는 드디어 완성된 복수귀의 모습이 멋졌고, 특히 천영을 놓친 후 포효 하는 모습에서 역시 명배우 우원박이다 했네요
그리고 칼이 인상적이 였습니다. 정확 하게는 검인데 코등이 부분이 엄청 화려하더라고요.

세번째는 발암군주 선조
전, 부분에서 신하와 백성을 대하는 태도가 역대급 발암군주 였습니다. 저절로 입에서 욕이 나오더라고요. 하…
란, 부분도 꾸준하더군요. 다른 미디어에서 나오는 선조들을 모두 능가하는 최악의 발암군주 였습니다. 그냥 천영이 궁궐로 들어가 목을 배길 바랬다니깐요.
그만큼 차승원님의 연기가 어마어마 했네요. 이 영화 보기전에 삼시세끼 라이트 봤는데, 인지 부조화 오더라고요. 진짜 같은 사람 맞나? ㅋㅋ
제 평점은 별 ★★★☆
재밌습니다 강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