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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짜증나는, 지속적으로 답답하고 암울한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군님이 좋은 평가를 한 작품이었기에, 짜증구간을 꾹 참고 끝까지 달렸습니다.
그러니 감동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판타지인지 아닌지 헷갈렸는데, 보다보니 확실한 다크 판타지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디스토피아 작품과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암울한 IF미래의 이야기라고나 할까요?
판타지적인 이야기이기에 극의 스토리에 정서적 공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만, 서사의 탄탄함에서 오는 재미는 충분했습니다.
형사 딸 배역의 연기가 과도하게 일그러진 느낌이라서 조금 걸렸습니다만, 나머지 배역은 큰 문제없었습니다.
댓글
짭보기
24.10.12
지옥 시즌2는 약간 중간다리 같은 기분이 없지 않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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