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액션
일부 오글거리는 액션신이 일부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수준급의 액션을 보여 줌요.
특히 검술액션은 제가 본 영화 중에서 상위권에 차지할 정도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음요.
- 배우들 연기
이후 서술하겠지만 스테레오 타입의 구식 연출 때문에 그렇지 배우들 자체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음요.
특히 배도라지 콩깍지 빼더라도 <배우 박정민>의 연기는 단연코 돋보였음요.
<단점>
-구식 연출
액션 빼고 영화를 연출 하는 방식이 2000년대 초반의 왕의 남자를 보는 듯한, 너무 구식의 연출을 보여 줬음요.
이것 때문에 장점이었던 액션과 연기들이 다 죽어 보일 정도
-역사 고증
뭐 영화에서 재미를 위해 모든 걸 역사적 사실대로 만들 순 없다는 건 알지만..
특히 선조를 무슨 역사의 손에 꼽을 정도의 암군으로 묘사를 해 놓았더군요.
물론 저도 런조를 높게 평가하진 않지만,
있던 공은 없애 버리고 하지도 않은 과오까지 만들면서 그렇게 절대 악처럼 표현하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감요.
자세히 말하면 스포인지라 각자 영화보시고 선조에 대해서 다시 한번 보시는것 추천
-개연성 부족 및 매끄럽지 못한 전개
이것도 세세하게 말하면 스포인지라… 각자 보고 판단하시길
<총평>
다 쓰고 나서 ‘이건 연출진의 문제네’ 라고 생각해서 누가 감독하고 각본을 썼는지 봤는데…
허허 각본이 박찬욱 감독님이더라고요. 근데 어쩌것어요. 제가 저렇게 느꼈는데…
오히려 각본가를 안 보고 영화를 본 게 선입견 없는 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 되기도 하고요.
아니면 각본은 괜찮았는데 연출이 문제였을라나?
뭐 이렇게 썼지만 역사적 사실이나 스토리 전개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액션을 보는 맛의 킬링타임으로 보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 취향은 사극에서 너무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거나 스토리 적 전개가 느슨한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보았을 때 별 5점 만점에 2.5점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