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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일본장기 선수라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토요다 토시아키의 두 번째 장편 극영화.
학원 청춘물이지만, 억압적인 교육시스템에 대한 비판이나 사랑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은 천국이면서 지옥이다.
당신은 옥상난간에 매달린 채 박수를 몇 번이나 칠 수 있는가?
전형적인 한 문제고등학교에서는 가장 많은 박수를 치는 사람이 학교의 짱이 된다.
쿠조와 그의 어린 시절 동무 아오키 중에서 가장 많은 박수 기록을 낸 쿠조가 짱이 된다.
지붕꼭대기에서의 손뼉 치기 게임은 그들의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방출시키는 출구이기도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이 막바지에 달했을 때, 그들의 가슴은 동요로 일렁이게 된다.
아오키의 우상이면서 질투의 대상이기도 한 쿠조는 갑자기 태도를 바꾸기 시작한다.
짱으로서의 역할에도 흥미가 없고, 아오키에게는 거의 관심이 없다.
화가 난 아오키는 그의 동료들을 무시하고 짱인 척 거들먹거리기 시작한다.
아오키는 옥상난간으로 가서 쿠조가 차마 하지 못한 일을 하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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