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튀르키에 남동쪽 샨르우르파 지역에는 기원전 9670년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신전 유적'이 있습니다.
1만여년이라는 시간의 장막을 벗겨내고 까마득한 고대의 전설을 발굴한 현대인들은 여기에 ‘괴베클리 테페’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역시나 튀르키에 아나톨리아반도의 어느 곳에는 ‘차탈회위크’라는 이름의 도시유적이 있습니다.
이 고대 도시가 존속한 연대는 기원전 7500년~기원전 5700년.
수메르 문명의 뿌리라고 하는 우바이드기(기원전 5500년~기원전 3700년)보다 훨씬 앞선 정주 유적입니다.

그 뒤, 지중해를 둘러싸고 그리스 도시국가들과 이집트, 히타이트,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페르시아가 흥기했다가 역사속으로 스러져 갔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라는 인류사 최초의 대제국 정복자가 등장해 동쪽으로 동쪽으로 진군하며 이 모든 광활한 땅을 짓밟기도 했지요.
지금은 튀르키에,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이스라엘, 이란 등이 자리한 땅.
간혹 이집트와 그리스까지 포함하며 범위에 따라 오리엔트, 서아시아, 근동, 중동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왔죠.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관심이 떨어지지만
결코 인류의 역사에서 등안시 할 수 없는 역사와 인간의 땅!
바로 단 한권! 으로 그 역사에 입문할 수 있습니다.
중동 이슬람 전문가 이희수 교수님이 쓴
‘인류본사’


저도 아예 문외한인 분야였는데
이 책 덕분에 재밌게 입문했고 관심이 생겨서 추가적으로 중동사 책을 더 읽어볼 작정이고
추가로 그리스와 이집트도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이집트는 침투부 애굽민수 영상을 정주행할 생각)
인류본사는 2022년 출판대상을 수상한 명저라서
도서관에 많이 비치 돼 있고 대출도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