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은 어떤 방식으로 가을이 왔다는 걸 눈치채나요?
저는 주로 계절이 갖는 특유의 향기가 달라졌다는 걸로 가을이 왔다고 확 체감하곤 합니다.
냄새는 우리를 단숨에 추억 속 시간과 공간으로 순간이동 시키는 마법을 부리곤 하지요.
또 한 가지는 가을에 볼 수 있는 꽃들을 마주쳤을 때인데요.
올봄에 파종하여 무럭무럭 키를 올리던 목화가 그제 수줍게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빼꼼 올라왔습니다.
어제는 활짝 펴 새하얀 자태를 뽐내다가
오늘은 옅은 분홍빛을 띠며 하늘거리는 치마폭같이 변했습니다.
여러분은 목화꽃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몇 해 전 말린 목화솜이 꽃다발 재료로 유행이었던 적이 있는데요.
목화 꽃을 보는 건 저도 처음입니다.
달큼한 목화꽃내음을 횐님들과 나눌 수 없어 안타깝지만,
가을의 초입에서 우리를 반겨주는 목화꽃과 함께 따스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D
PS. 목화 열매는 식용 가능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댓글
넙치가처넌
24.09.26
오모야 이쁘당
알려고마
24.09.27
식용은.. 꽃을 먹는 걸 본 적은 없고
나중에 솜이 올라올 때 물기 머금은 걸
숙모님이 따서 먹는 걸 보았는데 꽃도 먹나요?
습하이더맨
24.10.09
열매 드셔보셨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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