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의 종류를 공부해 보아요

마르게리따 피자에 흩뿌려지듯 올려져 있는 초록 바질잎

바질 토마토 에이드에 들어가있는 쥐똥만한 잎사귀

10g에 3,000원을 웃돌며 비싼 몸값 자랑하는 

바질을 키워 보기로 한다.

사실 바질이란 이름으로 가장 유명한 스윗바질 이외에도

타이바질, 홀리바질, 오팔바질, 레몬바질 등등

종류가 다양한데 태국에서 먹은 쌀국수와 

베트남 현지에서 먹어본 월남쌈에 들어있던 

타이바질과 홀리바질에 매료되어 그 두 바질도 함께 키우게 되었다

먼저 스윗바질

우리가 가장 잘 아는 바로 그 허브

다음은 스윗바질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타이바질

쌀국수와 스프링롤(월남쌈)에 들어간 걸 먹으면 향과 맛이 일품

개인적으로 삼겹살과 상추에 함께 곁들이면 맛도리였다

다음으로는 홀리바질

후추향이 난다는데 타이바질보다 덜 맛있다

스윗바질과 타이바질, 홀리바질 중 가장 불호

키우지말까 고민도 하고 있는데

그동안 들인 정성이 아까워 물은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팔바질

색만 보라색이고 맛은 스윗바질과 같다

화분에 질소가 부족한지 보라색이 잘 올라오지 않고

꽃이 펴 버렸다

올해 가장 성의를 가지고 돌봤는데

바질은 냉장고에서 잘 견디지 못한다

금새 냉해를 입고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상해 버린다

그래서 많이 수확해서 냉장고에 쟁여놔도 오래 못버텨서 버려야한다

그런 이유로 (신선도 유지) 비싼 것 같다

화분에서 필요할때만 잘라서 가져가다보니

나방애벌레가 상주해 있었다

(야외에서 기름)

먹는 거라 약뿌리기도 그렇고해서 걍 뒀더니

벌레가 제일 포식한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