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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법부터 다시 배워 보려 해. Foo Fighters -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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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록스아저씨

24.09.10

푸 파이터스. 너바나의 드러머 데이브 그롤이 커트 코베인 사망 후 만든 밴드입니다.

처음에는 모두가 너바나의 후광에 묻혀 빛나지 못할 거라 말했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현재는 너바나만큼, 아니 어쩌면 너바나 이상으로 훌륭한 밴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푸 파이터스의 명반 중 하나로 평가받는 7집 "Wasting Light"의 마지막 트랙인 이 곡은 그런 데이브 그롤이 겪어온

세월과 감정들이 잘 드러나 있는 곡으로,

밴드의 리더이자 록의 아이콘으로 여겨지던 커트 코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그로 인해 해체된 밴드, 그런 막막한 감정들을 이겨내고 다시 걷는 법을 배워 나가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는 가사와 힘찬 멜로디가 가끔 너무 삶이 힘들고 지칠 때 듣다 보면 큰 힘과 위안이 되어줍니다.

워낙 유명한 곡이다 보니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플리 돌리다 오랜만에 나와서 이렇게 소개드려봅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곡이 늘 그렇듯 조금 귀찮더라도 앨범 전체를 들어보면 그만큼 만족감이 커지니 궁금하시다면 앨범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걷는 법부터 다시 배워 보려 해. Foo Fighters -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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