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박물학자이자 조류학자이기도 한 소설가 W.H. 허드슨이 아르헨티나 팜파스에서 보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고스란히 써 내려간 책이다.
팜파스의 대자연에 대한 생생한 기록과 함께 폭력적인 문명화 과정을 겪은 남아메리카 사람들의 삶에 대한 통찰로도 읽힌다.
뛰어난 관찰력과 풍부한 묘사로 자연과의 교감을 그려낸 허드슨의 작품들은 20세기 초 '자연으로의 복귀' 운동의 촉진제가 될 정도로 서구 지식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바 있다.
겨우 걷기 시작한 서너 살 때부터 16세 무렵까지, 팜파스에서 그가 보고 사랑한 새와 다른 동물들, 가우초와 유럽에서 온 이주민들의 이야기가 간명한 필치로 그려진다.
광활한 대평원의 묘사, 새 하나하나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 톰 소여처럼 엉뚱하면서도 아이다운 모험담 등 위대한 자연과 많은 사람들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해 가는 한 아이의 변화과정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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