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다인종 국가인 만큼 다양한 배경의 정치인들이 존재한다
당연히 동양계도 존재하는데, 현직 시절 오랫동안 거물 정치인이었던 대니얼 이노우에가 유명하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계 미국인이다)
뉴스에서 간헐적으로 봤을 수도 있겠지만
현직 하원 의원인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들도 있는데 한번 알아보자
앤디 김 (82년생, 미국 보스턴 출생)
제116-118대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는 뉴저지이며 미국 민주당 소속이다.
2022년 공식 일정으로 방한한 적이 있다.
영 김(김영옥, 62년생, 인천 출생)
제117·118대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는 캘리포니아이며 공화당 소속이다.
결혼 전 본명은 최영옥이었으나 남편 성을 따라 김씨로 바꾼 케이스
한국어를 잘 구사해서 지역구 한인 대상으로 한국어로 선거유세를 하기도 하였다.
미셸 스틸(박은주, 55년생, 서울 출생)
제117·118대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는 캘리포니아이며 미국 공화당 소속이다.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하였고 원래는 평범한 주부였으나
LA폭동을 겪고 한인사회의 정치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화당에 입당하여 정치 경력을 시작하였다.
같은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인 영 김과는 30년 이상 된 친구라고 한다.
메릴린 스트릭랜드(김순자, 62년생, 서울 용산구 출생)
제117·118대 연방 하원의원
지역구는 워싱턴주이며 미국 민주당 소속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967년 아버지의 미국 발령으로 미국에 정착하였다.
2010년 타코마 시장에 선출되었는데 해당 도시의 첫 아시아계·아프리카계 시장이 되었다.
여담으로 하원 의원 선서식에 한복을 입고 등장했는데
어머니가 TV로 선서식을 보실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우측은 앤디 김 의원.
여담으로 이들의 선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있는데
바로 제103-105대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제이 창준 김)
39년생으로 서울 종로구 출생이며 정치적으로는 미국 공화당 소속이었다.
한국계 미국인 최초의 미국 하원의원이자 아시아계 최초의 하원 3선 의원이면서
동양인 최초의 공화당 출신 의원이기도 하다.
지금은 정치에서 물러나 김창준한미연구원이라는 단체를 운영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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