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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5.18~19 팝업 현장 예약 후기 (고봉밥 주의)

쏘영이까까재단
24.05.21
·
조회 1056

때는 바야흐로 지난 5월 18일, 지방 개청자인 나는 주말에도 9시면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는 후기들을 보고 9시에 예약하고 하루 종일 놀다가 저녁에 입장할 생각으로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첫 차를 타러 나갔슴 구쭈 살 생각에 신나는 마음으로 달려갔으나….

 

 

 

 

아니 미친 거 아니야? 왜 벌써 마감이냐고~~ 아직 9신데~~

다들 부지런부지런 열매라도 드신 건지 와이리 많이 오셨는지

 

 

아쉬운 마음에 침공 머리라도 때 갈려 했으나 개같이 실패

 

 

불쌍하게 서 있으면 입장시켜줄까 했으나 그것도 개같이 실패

 

 

기다리는데 아웃트로 켜주길래 아쉬운 마음에 이거라도 찍음,,,,

그래,,,,그냥 트럭에 치였다고 생각하는거야

요즘 퇴사 준비 중이라 지갑도 같이 경량화 중이였는디 돈도 아끼고 완전 럭키비키 잔앙~

워녕적 사고 풀가동~~

 

 

아쉬운 마음 달래러 찾아간 나의 제 3의 고향, 나의 안식처, 나의 구원

이태원 보니스 피자펍에서 픡쫘 한판 먹음 

섭취 후 유전자 검사 시 서양인 구성 성분 0.2% 정도 증가하는 맛

(제 기준 거의 말년킹 피자랑 맞먹습니다 다들 한번씩ㄱㄱ)

 

 

그냥 집 가긴 아쉬워서 마나님 꼬셔서 포토이즘 촬영 

그러고 집에 가려는데 아니 웬걸? 생각해 보니 내일이 일요일인 거 잖슴?

그 말인즉슨 나는 서울에서 하루를 더 보내도 된다는 말인 거 잖슴??

즉시 행동 신세계로 직행

 

 

호다닥 달려오니 15번 째로 도착! 

근데 저가요…온실 속의 화초라 노숙은 처음이걸랑요….

아무 계획도 없이 급 노숙을 결심한 지라 가진 거라곤 가방 대용으로 들고 온 종이백 밖에 없는 관계로

옆자리분께 양해를 구하고 고터 다이소로 가서 호다닥 돗자리와 물을 구매!

담요도 사려고 했으나 전부 품절이라 여름 이불과 커튼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자리 맡아주시고 동행 해주신 이름 모를 개청자 분과 인감탕의 발원지 충주에서 오신 개청자 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 

 

 

소문으로만 듣던 전문간식준비팀께서 과자도 주셨슴

아 다들 왤케 서윗하냐고~ 침낭들고 오신 분도 계시고 캠핑 의자, 에어 매트 등등 다양하게 준비 해오신 게 좀 커여웠는데 우리만 반팔에 천쪼가리 덮고 바들바들 떨면서 대기했다 이마리야… (여러분들은 꼭 담요 챙기십쇼)

 

 

이대로 가다간 아사를 하던지 동사를 하던지 둘 중 하나 일거 같다는 생각을 하던 중 8시에 전문 팝업 준비팀 등장! 허걱쓰 드디어 해냈구나 대기 시간 1시간 안 걸리다고 하셔서 편의점에서 아침 먹고 밤샘 하신 분들과 함께 대기하는데 이곳이 서울역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일일 서울 시민 오히려 좋아

 

 

11시에 고덕 스튜디오 입장! 사실 고덕 스킵하고 침바오 잡으러 호다닥 달려갔는데 직원분이 물건 담고 다시 와서 찍어도 된다고 하셔서 다행히 사진도 남겼다! 아마 나 뛰어가는데 눈물이 흩날리는 거슬 보신 게 분명함 다들 침포즈도 하시던데 부끄러워서 그건 못 함

아 왜 다들 인싸들만 오는 거냐고~~

 

 

커염둥이 별달구름 쿠션이랑 한 컷~

 

 

썸넬 모음에서도 한컷~ (근데 풀버전 썸네일이 딱 하나 있던데 틀린 그림 찾기 뭐 그런건가용 아는 개청자는 댓글 부탁드림미다~)

 

 

띵언 모음집에서도 한 장! 사실 싸인 살짝 만져서 개방장의 온기를 느껴보고 싶었으나 잉크라도 번졌다가는 즉시 석전이 일어날 것 같아서 참았읍니다

 

 

밖에 나와보니 소문으로만 듣던 카드 거래소가 오늘은 세 곳이나 열려서 셋 다 구경하고 왔다 괜히 막 축제의 장 같고 다 같이 즐기는 거 보니까 괜히 막 울컥하고 그래….울음 꾹 참고 구경 중이였는데 거래소장 님께서 초장 스푼 한 장 나눔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다!!! 이때 진짜 눈물 약간 개미오줌 정도 나옴. 카드 컬렉션 완성하셔서 부러운 마음에 구경하는데 손목 보호대 보고 마음이 좀 아팠따…얼른 쾌유하시길

피곤 이슈로 아쉬운 맘을 접고 다시 지방으로 복귀

그래서 48시간 노숙의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구두구

.

.

.

.

뭐 저는 이런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성은 통할 수밖에 없다는 거~ 침바오, 스팽글, 모자, 텀블러 다 성공해벌임 사실 15번이라 스팽글은 살짝 욕심 버리고 입장하니 내 앞에 분께서 마지막을 챙겨가셔서 아…나는 운명이 아닌가 보다 했는데 같이 대기한 충주맨(아님)께서 몇 개 더 들어왔다고 해서 다시 가보니 세 개가 남아서 호다닥 챙겼다. 아마 20번 안으로 들어오면 사고 싶은 건 거의 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침바오야 새 보금자리는 마음에 드니?

응애애~~ (대충 마음에 든다는 뜻)

횐님덜도 이 글 보고 기운 얻어서 꼭 성공 하십쇼!!

그럼 20000 침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라하ㅏ할

댓글
chimhahanet
24.05.21
ㅋㅋㅎㅋㅎㅋㅋ 넘나 재밌잖슴~!
쏘영이까까재단 글쓴이
24.05.21
ㅋㅋㅋㅋㅋ아 회사에서 몰래 쓰니까 글이 더 잘 써지잖슴~~
침하하침침하하
24.05.21
횐님 혹시 현장예약 돗자리대기는 몇시부터 하셨나용??
쏘영이까까재단 글쓴이
24.05.21
저는 고터에서 좀 헤매느냐고 9시 10분 쯤 15번으로 도착했습니다! 그 뒤로 한두 팀 더 오다가 새벽 1시까지 아무도 안오다가 3시쯤 깨니까 갑자기 3줄이더라구요...
기리보이
24.05.21
횐님 혹시 몇시에 입장하셨어요??
쏘영이까까재단 글쓴이
24.05.21
저 전날 9시 넘어서 줄서서 15번이였고 11시에 입장했습니다!
아오늘금요일인줄알았네
24.05.21
노숙체험에 구쭈까지 게또~ 완전 럭키비잖앙🍀🫶🏻
쏘영이까까재단 글쓴이
24.05.21
워녕적 사고의 힘이 도와준거잖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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