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시작하고 근 5년간 모은 풀포켓몬 중 몇가지 엄선해왔습니다.
코덱스라고 불리는 아프리카 식물들 좋아합니다.

베란다 1구역 대장님 그락실리우스입니다.
밤이되면 말도 합니다.

얼마 전부터 꽃대가 올라오더니 꽃이 피려고 합니다.

그 옆은 50년묵은 세설입니다.
초사이언 대가리 같아서 데려왔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별로 안커보이는데 화분까지 무게가 10kg가 넘습니다.

용꼬리라고 불리는 세로페기아 보세리입니다.
딱딱해 보이지만 말랑말랑합니다.

속을 썩이는 자식을 가진 부모가 죽으면 아데니아 글로보사로 환생한다고 합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딱구리 입니다.
낯을 많이 가려서 평소에는 땅에 박혀있습니다.

레몬의 효능 생산공장입니다.
다 크면 수염이 자랍니다.
A급만 팝업스토어에 납품합니다.

자기도 감당 못하는 덩쿨을 가진 놈입니다.
이름은 까먹었네요. 하나 지어주세요.

멋들어진 가지를 가진 보스웰리아 네글렉타 입니다.
겨울 내내 가시나무 상태로 있다가 얼마 전부터 새 잎이 자라고있습니다.

야생 치코리타입니다.
원래는 풀속성이지만 독이 오른 유포르비아 포이소이는 강력한 독공도 가능합니다.

원래는 이상해씨였지만 지금은 그냥 씨입니다.
자연산 타탄체크가 일품입니다.

베란다 단체샷1

베란다 단체샷2

거실 친구1 라메리 입니다.
유사시에 도깨비 방맹이로 쓰기도 합니다.

전자파 담당일진 용신목 철화입니다.
전자파에 시달려서 그런지 한쪽 팔이 말라버렸네요.

이사하면서 죽다 살아난 홍콩야자입니다.
반응 좋으면 다른 식물들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