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
비도 추적추적(chase아님ㅎ)오니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는지라
카메라앨범을 뒤적이다가 침하하의 첫글로 면요리를 올려볼까 합니다
(시간순은 아니고 마구 뒤죽박죽)

東京油組総本店의 아부라소바 입니다
워홀시절 시부야점에서 알바하며 매일 2끼를 아부라소바로 해결하는데도 아직도 질리지않고 좋아하는 아부라소바 입니다
여러 가게의 아부라소바를 먹어왔지만 여기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人類みな麺類의 macro
오사카여행 자주오시는분이라면 알고들계실 오사카라멘의 정점입니다
조개(가리비?)베이스의 국물과 미친두께의 차슈가 참 인상적인 곳입니다
근데 퇴근시간땐 항상 줄이 길어져서 못먹은지 꽤됐네요

らーめん時屋의 츠케멘
오사카에서 먹은 츠케멘중엔 따라올자가 없다고 생각하는 토키야 입니다
다먹고나서 조그마한 종지에 밥과 우메보시 다시국물을 주는데 거기에 남은 스프를 조금 부어서 먹으면 완벽한 마무리!
아니근데 올리다 생각났는데 가게들이 죄다 같은동네네요 ㅎ

自家製面つきよみ의 츠케멘
집근처라 자택하는날 퇴근 땡치자마자 호다닥 달력갔는데도 웨이팅하다가 먹은 츠케멘
토키야의 임팩트에 밀리긴 하지만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ラーメン大戦争의 피스톨
여긴 라이브보러갔다가 무작정 들어갔는데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알고보니 人類みな麵類의 계열점 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가리비스프가 맛있더라니
근데 이집은 라멘도 라멘인데 하이볼이 미쳤음 꼭드셔보세요

NAKAGAWAわず의 라멘(이름까묵음ㅎ)
집근처에 있는 닭베이스계열의 라멘
차슈가 미친듯이 부드럽고 국물이 아주아주 잘끓인 맑은 삼계탕이 생각나는 맛입니다
비오는날 호들호들 떨다가 들어가서 국물한입에 온몸이 녹은 기억이 나네요

元祖 平壌冷麺屋 本店의 평양냉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평냉집이 고베에 있다는거 알고계시나요?
고베살던시절에 집근처라 회사선배가 데려다줬었는데
여기가 그렇게 역사가 오래된곳이란걸 알게된건 2년후의 일이였습니다…
맛은…제가 한국에서 평냉을 안먹어봐서 비교를 못하지만 동치미국물맛이 시원한게 맛있습니다

ラーメンつけ麺 笑福의 라멘
이근방에서 비교적 한산해서 어지간하면 웨이팅없이 들어갈수 있는 지로계 라멘
지로계라고하지만…… 저는 가츠오부시에 얇은 챠슈는 사도라고 생각해요…

らぁーめん がきの一杯의 부타라멘
ㅋ ㅑ 이궈궈등요 이게 지로계라멘이지
모르시는분에게 설명드리자면
지로계라멘은 정크+정크+정크한 라멘입니다
포대단위로 들어가는 아지노모토와 강렬한 마늘향 층이 보이는 돼지기름으로 된 라멘으로
보통 일본사람들에겐 지로계라멘은 라멘이아닌 다른무언가 라던가
난 일본라멘중에 지로계가 제일좋아 라고하면 그건 일본사람에게 대단히 모욕적인 발언이다 너의 목을 조르겠다 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사진의 왼쪽노란색이 다진마늘이구요 가운데 하얀 덩어리들은 돼지지방 안엔 숙주나물 입니다
다먹고나면 혀가 아릴정도로 짜고 마늘에 입안이 얼얼해지며 무거운 돼지기름에 정신이 혼미해져
내가 이런걸 왜먹었지? 다신안먹어 라고 생각하지만 약 2주뒤에 또 생각나는 그런..라멘입니다
와 지로계라멘만 설명 길게쓴거봐 ㅋㅋㅋㅋㅋ 으으 대지뇨속;;

ラーメン荘 歴史を刻め의 부타W
네… 여기도 지로입니다
그것도 관서지역에서 톱클래스 레벨의 지로계 라멘입니다
한때 미쳐서 1주일에 한번 심지어 2번간적도 있는 내마음속 관서지역 1등 지로입니다
근데…. 웨이팅이 미쳤어요….
30명이상은 기본이고 잘못서면 3시간 기다려야될때도 있슴…ㅎ
이상 오사카 거주민이 먹은 면요리였습니다 마무리 어떻게하지

비도오는데 한국에서 짬뽕이나 한그릇 스@근하게 조지고싶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