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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목요일) 오전 10시 쯤 방문했는데요
평일에 그것도 오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고, 대기 없이 입장했습니다.
콜라보 굿즈가 품절이 아니었을 때는 좀 달랐을까요.
전시 공간 자체가 크진 않았지만 적지 않은 작품들이 구획에 맞게 배치되어 있었고,
이 전시회를 기획했을 때의 생각, 각 구획에 대한 설명도 쓰여 있어서 어렵지 않게 관람했습니다.
특히 전시회 기획에 대한 부분은 방장님 초대석에서 오히려 더 잘 풀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작품들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 특히 색감 부분에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내용 관련해서도 기안도라는 작품으로 표현된 현재 한국 사회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림과 같은 창작의 매력이란 직접적으로 전달하지 않아도 오히려 더 잘 느껴지게 할 수 있다는 점에 있는 것 같아요.
저에게는 기안도가 가장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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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들은 콜라보를 제외하고는 여유가 있어보였고, 티셔츠 사이즈는 L, XL 등은 거의 품절로 보였어요.
참고용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전시회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 너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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