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수영일지를 지금 쓰네요 ㅎㅎ
토요일 자수! 연휴라 사람들이 좀 분산이 됐는지
토요일 치고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자수 때는 운동량을 많이 가져가기보다는
안되는 동작 드릴을 하면서 교정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기둥 뒤 자그마한 풀에서 평영만 죽어라 했습니다!
오랫동안 계속 평영을 하면서 몸이 기우는 불균형 문제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는데요
저는 발차기 때문일거라 생각했는데(물론 발차기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자수 때 느낀 점은 오히려 손 동작에서 몸이 많이 틀어지더라구요
왼팔과 오른팔의 힘 차이가 너무 크고 몸이 한 번 기울면 그 상태서 다시 팔동작을 하고
그러면 왼팔은 물 속에서 오른팔은 물에 걸치면서 더 흔들리는 팔동작이 됐습니다
이걸 깨닫고 양 팔 균형에 신경쓰면서 두 팔 다 물 속에서 팔 동작을 하려고 하니
전보다는 훨씬 균형있게 나아가는 평영이 됐습니다!!
한 시간 가량 평영만 계속 하다가 집으로 슝!!
사실 평영 접영보다는 자유형을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평접영이 어느정도 잡히면
다시 자유형 드릴을 할까 합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장거리 수영대회에 나가는 것도 있어서요
수영을 하다보면 욕심히 하나씩 생기는데
조금 많이 나중의 일이지만 생체랑 라이프가드 자격증도 따고 싶고
여건이 되면 프리다이빙도 배우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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