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커녕 연애세포조차 싹이 말라버린 31세 입니다.
대략 5년전부터 지속적으로 부모님께 결혼하지 않겠다
나는 결혼과 맞지 않는 사람이다 라고 어필을 해왔습니다.
처음엔 나중에 마음을 바꿔먹을줄 아셨는지 웃어넘기셨지만
지금은 걱정을 많이 하시고 결혼얘기도 부쩍 많이 하십니다.
결혼하지 않겠다는건 불효다 라고 하시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극도로 예민하고 감정폭이 큰 저는 스스로 결혼과 맞지않다는걸
알고있고 그렇기에 모두를 위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결혼얘기, 손주얘기를 하실때마다 마음이 무겁고 불편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두분이서 현재도 여행이나 데이트를 다니실만큼
책임감이나 배려심도 깊고 사이도 매우 좋으시지만
저는 그렇게 살아갈 자신이 없습니다.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불효를 저지르고 싶지 않은데,,
오늘도 고민이 깊어집니다
댓글
평화로운 교유
23.11.30
저랑 동갑에 같은상황이시군요... 노년에 손주도없이 수십년 살다가 가셔야 하니 인생에 낙도없다고 하시고 불효는 맞는데 최대한 다른방식으로 채워드리는수밖에없죠 물론 부족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피곤한 전예
23.11.30
안한다라고 말하지말고, 하겠다라고 착한 거짓말을하며,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사람이 되는 건 어떨까요? 결국 결혼을 안한다면 최종적으로는 불효이겠지만 최종 이전까지는 계속해서 불효자로 낙인찍히지 않는게 부모님이 그나마 행복하시지않을까요?
관통한 예형
23.11.30
결혼을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건강한 유모
23.11.30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그런 소리를 하시는 게 문제가 아닐까요?
사람 인생 어떻게 되는지 모르니
안하겠다! 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봐서 좋은 사람 생기면요'라는 식으로 미루다가
나이 좀 더 먹고 그래서 언제 좋은 사람 생기냐고 닥달하시면
내가 이러이러해서 결혼 안 하려고 한다 하고 그때 가서 설득을 해보시죠
결혼 안하겠다.
연애세포가 말랐다라고 하기에
31세는 어린 나이입니다.
요즘 시대엔, 남자든 여자든...
간사한 주평
23.12.01
특별한 이벤트 없이 매일이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상황에서 결혼얘기를 하니 반발심도 생기고, 비혼에 대한 생각이 더 강화되는 것 같아요. 그냥 결혼을 나는 안할거야 라는 생각보다, 그냥 신경을 쓰지 마시라는 쪽으로 말씀드리는 게 어떨련지요. 비혼주의라 주장했던 사람들이 꽤나 많이 바뀌더라구요. 미래는 장담할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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