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인터라켄 입성기]

튀르키예에서 스위스로 도착했습니다
스위스도 맑겠죠? 지금까지 날씨 요정이었거든요


Aㅏ…. 네 지금 스위스는 2주째 비가 오고 있습니다
초록초록한 자연은 없어요
[인터라켄의 아침]


놀랍게도 아침입니다. 스위스 가장 높은 전망대 융프라우에
가려고 여기 온건데 올라가면…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 숙소에서 보여주는 산 정상 웹캠인데 눈이랑 안개땜에
그냥 하얀것만 보여요😨😨
[스위스 기차]

제가 묵은 숙소는 ‘스위스 대명콘도’라는 별명을 가진 곳
한국인이 한 70프로는 되는듯한 숙소입니다.
여기서 저는 여차저차 한국인 일행에 합류하게 됐고, 우리는 그나마 날씨가 흐림정도라는 체르마트로 가기로 했습니다
(2시간거리)

오 그래도 뭔가 맑아지는듯?

기차에서 기분 좋아져서 한컷
[체르마트 도착]

두둥 체르마트 도착! 흐린정도가 아니라 대성공인 날씨!
[마터호른을 보기 위해 전망대로 가는길]





저 멀리 보이는 마터호른과 기대도 안한 맑은 하늘을 보니
여행중 가장 벅차올랐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다른곳에서 한국인 부부분들을 만났는데, 같은날 아침 체르마트를 방문했을때는 거무죽죽 했었다더라고요)

여기오면 국룰로 먹는 신라면이 떨어져서 다른 라면으로 대체
눈보라 맞으면서 먹는데도 꿀맛

인싸들이 한다는 마터호른+초콜릿은 포커스가 나가며 대실패
[복귀]


그리고 숙소 복귀 후 조져준 삼겹살과 라면
이 날 하루가 여행중 가장 짜릿했네요ㅋㅋㅋ
튀르키예-이스탄불이 반응이 좋아서 계속 글 쓰게 되네용
스위스는 놀랍게도! 아직도 비가 오고 있습니다. 거의 한달째
저말고도 5월에 스위스 방문한 분들 많을텐데 맑은날씨 꼭 보고 오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