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어제 저녁. 저는 월드컵을 보려고 치킨집에 가서
자연스럽게 후라이드 반 양념 반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뼈치킨이 요기잉네
조심스레 항의를 해 볼까 했지만
양조위를 닮은 미중년의 가게 주인장께서
싱글벙글 웃으시며 맛있지요? 라고 물으시길래
저는 그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수밖에 없었지요.
같이 간 일행도 기름을 쫙 뺀 수제 치킨이라길래 기대한 모양인데
선명히 드러난 뼈를 보고 시무룩해 하더군요.
질문: 기름을 빼는 과정을 거치면
저런 치킨이 나올 수도 있는 건가요?
개인적으로 아사한 닭인 줄 알았습니다.
댓글
WINni
22.11.29
옛날통닭은 저런부분들 종종 보이는데 저도 별생각없이 먹고있었네요
까미임
22.11.29
교촌이 저럼. 두번 튀겨서 육즙과 기름이 쫙 빠졌다잔슴
옾카페시즌2존버
22.11.29
사장님이 핑킹현상 컴플레인에 너무 시달려서 다리를 거의 발골 수준까지 칼질 해놓고 튀기나 보네요
김하나
22.11.29
와 난 이거 오히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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