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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 음반 #35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1987)
62
22.12.29
·
조회 2524
“한국대중가요명반 1위의 기염”
“그의 앨범 이후로 지금 이 순간까지,
대중음악을 하는 이 중 그의 영향을 받지 않은 뮤지션은 아무도 없을 것”
"싱어송라이터의 효시,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등 모든 것의 시작을 알린 한 천재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
Track List
1. 우리들의 사랑 : “마지막 페이드 아웃까지의 곡의 전개는 실로 짜릿하다.”
2. 그대 내 품에 : “가사의 미학, 이문세와 김현식 버전의 존재는 또다른 선물”
3. 텅빈 오늘 밤
4.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 “유재하의 유일한 방송 가창곡. 가사를 듣고 곡을 분해해보라. 경이로움을 맞이할테니”
5. Minuet
6. 가리워진 길 : “곡을 이끌어가는 피아노와 스트링, 그의 실력이 무던히 돋보이는 앨범의 묘미”
7. 지난날 : “비교적 빠른 템포를 가진 유일한 곡, 우울한 분위기에서 ‘제대로’ 써내려간 밝은 곡은 앨범의 무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것을.”
8. 우울한 편지
9. 사랑하기 때문에(Title) : “한국 발라드 계보는 물론, 대중가요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한 곡 중 하나일 터.
최초의 브릿지 도입과 클래시컬 편곡이라는 앨범의 업적은 오늘날에도 음악을 하는 모든 이에게(그들이 인지함과 무관하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 추천 음반은 모두 1번 트랙부터 쭉 음미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소장 중인 음반만 추천 드립니다.
- 멜론, Chanceshin404
소장 중인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1987년 재판 LP
댓글
침착하란말이야
22.12.29
이 레전드 앨범을 언젠간 당연히 다뤄주실 줄 알았습니다 !
87년도 LP를 소장 중이시다니 ㄷㄷㄷ
임진모
22.12.29
감사합니다.
담배연기 그림이 그려진 87년 초판을 샀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에드몽
22.12.29
넘 좋아용.. 앨범을 들으면
항상 눈물이 주르륵 흘러요
임진모
22.12.29
조용히 듣노라면 가슴 속 한 켠에 두었던 무언가가 떠오르죠.
또잉또잉또
22.12.29
정말 트랙리스트 전체 다 들어야 하는 앨범… 추천 감사합니다 나중에 자기 전에 들어야겠어요!!
임진모
22.12.30
감사합니다.
첫 곡부터 천천히 듣다보면 밤의 감성이 더욱 풍부해질겁니다.
강력한해자
22.12.30
맛있는 앨범이죠. 제 최애는 가리워진 길입니다~ 우울한편지 들으면 박해일배우님이 떠오르는..
임진모
22.12.30
가리워진 길 참 명곡이죠.
살인의 추억도 한 번쯤 보게 될 때마다 음악이 주는 힘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좋지좋지조치원
22.12.30
앨범 한 장에 본인의 천재성을 모두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가신 곳에선 더 많은 음악을 만들고 마음껏 노래하시길...
임진모
22.12.30
요절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한 국내의 사례가 아닌가 싶군요.
더욱 많은 음악을 듣지 못하게 된 것이 참으로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다알아박사님
22.12.30
내마음에 비친 내모습...
가사가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애국보숭아
22.12.30
이게 그 대한민국 G.O.A.T 라는 그 앨범입니끄아
임진모
22.12.30
그 이상을 칭하는 용어가 있었다면 감히 그 단어일 듯 합니다.
초조한유비
22.12.31
헐 진짜 임진모님이에요?? 사랑하기 때문에 진짜 최고의 노래, 가사입니다
인형머리전구
22.12.31
타이틀인 사랑하기 때문에 설명에 최초의 브릿지 도입이란 설명이 돼있는데 저는 이 앨범에서 브릿지가 있는 곡은 '지난날', '그대 내 품에' 이 두개로 알고 있었습니다. 혹시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브릿지가 어딘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임진모
22.12.31
댓글 감사합니다. 최초의 브릿지 도입이 시도된 곡은 말씀해주신 두 곡이 맞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브릿지가 없이 ABC 형태로 반복되는 모습이죠. 제가 지금 보아도 글을 씀에 있어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초의 브릿지 도입'이라는 성과를 꼭 언급하고 싶은 마음에 타이틀곡에 첨언하였던 것이었어요. 여러 평론지에서도 앨범의 업적 등을 언급할 때 타이틀곡 하나에 모든 설명을 붙이곤 하기에 참고한 것이었습니다. 매일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오해를 부른 점 사과드립니다.
인형머리전구
22.12.31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곡에 붙은 설명이긴 하지만 분명히 앨범의 업적이라 표현돼 있네요. 제가 꼼꼼히 안보고 간과한 점인데 오히려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진모
디낌이
22.12.31
울트라만
22.12.31
일렉트로침돌이
22.12.31
신이나
22.12.31
유종애비
22.12.31
98년에 나온 리메이크 앨범도 너무 좋아요ㅠ
탈돌이
23.01.16
고등학교 시절에 과외 선생님께서 제가 예전 노래들을 좋아한다는 걸 아시곤
MP3에 다운 받아 주셨던 노래들이네요..
'지난날'은 예전에 1박 2일에서 배경음악으로 틀어줬던 게 기억납니다.
만약 살아 계셨다면 더 많은 명반들이 나왔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임진모
23.01.16
안타까운 인재죠.
공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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