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선 - 순례자
01.31
·
조회 689
[가사]
내 마음의 한 쪽은 너무 덥고 메마르며
또 다른 한 쪽은 새하얀 눈에 휘덮여
그 열기와 한기를 한곳에 모아서
온화한 자신이 되려 애써도
난 웃을 수가 없었네
그래서 그는 새벽 일찍 길을 나섰대
그 누구보다 먼저 길을 나서는 이여
눈먼 어둠 속에서 숨어있던 별들과
대지 위의 짐승과 대기 속의 새들이
나그네의 앞길을 축복하네
제 그림자를 업고서
길을 떠나던 그가 어린 내게 이르길
또 다른 한 쪽은 새하얀 눈에 휘덮여
그 열기와 한기를 한곳에 모아서
온화한 자신이 되려 애써도
난 웃을 수가 없었네
그래서 그는 새벽 일찍 길을 나섰대
그 누구보다 먼저 길을 나서는 이여
눈먼 어둠 속에서 숨어있던 별들과
대지 위의 짐승과 대기 속의 새들이
나그네의 앞길을 축복하네
제 그림자를 업고서
길을 떠나던 그가 어린 내게 이르길
삶을 이해하려 들지 말게 결코 알 수 없을 테니
사람의 마음은 결국 참아내나니
삶이 네게 주는 것을 받게 걸어갈 채비를 하게
아침이 열리고 세상이 깨기 전에
다시 길 위로 뜨거운 숨을 내쉬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일어나 모질게 다시 가야 해
길 위로
사람의 마음은 결국 참아내나니
삶이 네게 주는 것을 받게 걸어갈 채비를 하게
아침이 열리고 세상이 깨기 전에
다시 길 위로 뜨거운 숨을 내쉬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일어나 모질게 다시 가야 해
길 위로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아아아아아 아아
이제 노래하지 마 더는 꿈을 꾸지 마
삶이 흉터를 통해서 말해
허나 무엇으로 내 타는 속을 마취할까
아무 기대하지 마 너를 드러내지 마
그런 나락은 바닥이 없어
나는 피어오르리 내 눈앞의 절벽을 아아
삶이 흉터를 통해서 말해
허나 무엇으로 내 타는 속을 마취할까
아무 기대하지 마 너를 드러내지 마
그런 나락은 바닥이 없어
나는 피어오르리 내 눈앞의 절벽을 아아
다시 길 위로 뜨거운 숨을 내쉬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일어나 (자 일어나) 모질게 다시 가야 해
꿈은 저 멀리 손짓하며 우릴 불러
절대 잡히지 않는다 해도
한 번 더 (자 한 번 더) 걸음을 내딛어야 해
길 위로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일어나 (자 일어나) 모질게 다시 가야 해
꿈은 저 멀리 손짓하며 우릴 불러
절대 잡히지 않는다 해도
한 번 더 (자 한 번 더) 걸음을 내딛어야 해
길 위로
우우우우우 아아
길 위로
우우우우우 아아
길 위로
우우우우우 아아
길 위로
풀어 헤쳐진 너의 신발 끈을 또다시 동여 매
길 위로
우우우우우 아아
길 위로
우우우우우 아아
길 위로
풀어 헤쳐진 너의 신발 끈을 또다시 동여 매
댓글
빼미올
01.31
넘 좋읍니다 같은 앨범의 Care도 넘 좋고
룸메이트
01.31
규선님의 유튜브 채널에 care 라이브 영상도 있습니다!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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