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킨파크 공연 후기.









저가요~ 린킨파크 내한 공연을 다녀왔걸랑요.
이번 공연이 밴드의 ‘From Zero World Tour’ 에서 아시아 유일 공연이기 때문인지 외국인 분들이 무척 많았읍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에 의하면 관객비율 30% 정도가 외국인 분들이었다고 하네유.
예전 멈포드 앤 선즈 내한공연 때도 외국인 분들의 비중이 상당했는데, 린킨파크 내한공연에서는 정말 다양한 분들이 관객으로 많이 함께하셨다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잉. 마침 공항도 옆에 있어서 그런 것 같쯉니다.
총 27곡 불렀다능.

절~~~대 사이트 홍보 아닙니다~
라이브 셋리스트나 공연 러닝타임, 시작시간 등 여러 공연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데, 혹시 내한공연 가실 계획 있는 횐님덜 참고하시면 깨나 도움되는 사이트입니다. 아무튼 요번 공연순서는 저렇게 진행되었쯉니다.
공연 자체는 귀부를 정도로 밴드의 수많은 히트곡들과 함께 따끈따끈한 두 신곡도 함께했는데요.
오는 11월 15일 새로 발매될 8번째 스튜디오 앨범의 싱글인 ‘The Emptiness Machine’ 은 기대했던 만큼 라이브에서 더 좋았습니다.
사실 내한공연 이전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되었던 라이브 쇼와 런던, 함부르크 콘서트, 지미 팰런 쇼 등 새로 합류한 보컬리스트(에밀리)의 가창을 보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 린킨파크 팬들도 부정적인 의견들이 있던 와중에, 이번 내한 공연으로 적어도 국내 린킨파크 팬들은 단번에 새 보컬에 관련된 반대의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 만큼 강렬하고 대단한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요.
그리고 기존의 오리지널 멤버들 연주나 마찬가지로 새로 합류한 객원 투어 기타리스트와 새 드러머의 드러밍도 안정적이고 좋았습니다.
공연 장소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360도 세트무대 포함 조명까지 매우 좋았지만 스탠딩은 중저음이 깎여서 들리고 지정석은 대체로 보컬 소리가 밴드 사운드에 묻혀서 잘 안 들렸다고 하는 걸 보면 국내 내한 공연장 특유의 들쭉날쭉 음향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해당 장소 교통 접근성이 매우 나쁩니다. 내한공연 오십 번 넘게 갔다왔는데 이번이 가장 최악이라 해도 될 거 같아요. 혹시 추후 인스파이어 아레나 방문하시게 될 횐님덜 계시면 자차로 임시주차장 이용하시거나 지방의 경우 꽃가마라고 하는 왕복 전용 셔틀버스 이용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은 배차시간도 길고 사람들도 쏟아져서 지옥입니다요.
런던, 함부르크 라이브 보면서 무대입구 쪽 펜스에서 대기하고 럭작을 하면 길운이 따를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입장과 퇴장시 모든 멤버들과 손인사를 할 수 있었쯉니다.
희대의 똥손이라 내한공연 가서 무대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안 찍는데 시식코너마냥 찔끔찔끔 담아놓은 영상입니다요.
체스터 베닝턴의 작고 이후 복귀 그리고 13년 만의 내한공연이라 현장 분위기는 환대와 열광이었고, 공연 말미즈음 되어서는 레딩, 록암링 페스티벌처럼 스탠딩에서 어깨동무하고 점프하고 기차놀이도 하고 슬램도 하고 외국인의 평온한 무대난입까지 있었쯉니다. 볼거리 풍성하잖슴~~

하지만 젤 기억에 남는 건 ‘Faint’ 들어가기 전 에밀리눈나의 깨발랄 춤이죠?
개인적인 문제나 체스터와의 비교, 밴드 합류 반대 등 수많은 부정적 여론도 있지만
에미넴을 비롯 수많은 LP 팬들의 환영과 응원도 있으니 잘 헤쳐나갈 거 같습니다.
즐거웠습니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