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이 썼던 기타들을.araboza

최근 유튜버로 급성장한 하만카돈.
하지만 놀.랍.게.도 그의 본업은 개그맨이 아닌 뮤지션이었는데…
필자가 최근 그의 무대를 쭉 찾아보면서 느낀 점이 있었으니,
‘이 사람 기타가 왜 이렇게 많지? 그것도 어떻게 다 특이한 것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타둥둥의 기타 모음집(일렉기타만)으로 이렇게 글을 써보게 되었다.
1. Fender Stratocaster 60s 스타일
2018년에 종종 쓰던 기타로 존메이어의 시그니처 모델이 생각나는 쓰리톤 선버스트+톨토이즈 픽가드 조합.
선명한 사진이 별로 없어서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기타 바디의 레릭 상태에 비해 헤드머신은 깨끗한 점, 21프렛과 빈티지 헤드머신이 있는 것으로 보아 커스텀샵 제품은 아닌 것 같고 60~65년식 빈티지 스트라토캐스터로 추정된다.
2. Fender American Standard Telecaster
2017년 즈음 쓰던 모델로 소리굽쇠형 모던 브릿지가 있길래 맥시코 펜더인가? 했는데 22프렛인 것으로 봐서 아닌듯하다.
특이하게 볼륨&톤 노브가 팬더 앰프에 쓰이는 스커티드 노브인데 필자가 알기로는 저 노브가 쓰이는 텔레는 70텔레나 2012년에 출시한 펜더 블랙탑 시리즈 정도밖에 없다. 아마 커스텀이 아닐지.
네이버 온스테이지에서도 이 기타를 썼는데 Bushwick이라는 곡의 기타 선율이 굉장히 아름답다.
괜히 사람들이 텔레병에 걸리는 게 아니다. 한번 들어보자.
3. Fender 52 telecaster
빈티지 텔레병에 걸린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간다는 52텔레이다.
52텔레만이 할 수 있는 픽가드 윗쪽 중간에 피크 꽂아서 픽가드 개판쳐놓기를 안 해서 개인적으로 아쉽다.
4. Moollon T-classic

또래캐스터이다.
빈티지쟁이들이 좋아하는 한국 기타브랜드 물론의 텔레캐스터 모델로 64년식 텔레를 생각나게 하는 색상 조합(올림픽화이트+민트빛 픽가드+로즈우드넥)이다. 참고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텔레 색상이다.
이쯤 되면 빈티지한 기타 사운드를 좋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5. Gibson Les Paul standard


더팬 우승의 저력 숯불갈비의 하모니 시절 잠깐 들었던 기타로 아마 밴드 기타 멤버분이 원래 쓰시던 기타로 추정된다.
픽가드에 싸인이 있길래 시그니처 모델인가 했는데 트러스로드 커버를 보니 스탠다드 모델이며 빈티지 헤드머신이 있는 것으로 봐선 '50s 버전일 것이다.
6. Rickenbacker 300 Series
멋쟁이들만 쓴다는 리켄베커.
피스카스를 연상케하는 저 싸가지 없이 각져버린 각도와 브릿지의 R을 보니 330 모델로 추정된다.
2019년부터 최근까지 가장 활발하게 사용한 기타이다. 개인적으로 이 기타가 카더가든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7. Gibson Firebird
깁슨 일렉기타 중에서 비주류 모델 원톱인 파이어버드.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생긴 건 메탈 같은 거 하게 생겼지만 하드락이나 블루스락에 많이 쓰인다.
파이어버드 자체도 엄청 큰 기타인데 덩치가 커서 그런지 의외로 밸런스가 잘 맞는다.
8. Silvertone H-1429
기타 좀 친다는 사람들한테도 생소한 브랜드인 실버톤.
사실 립스틱 픽업과 지미 페이지가 쓴 기타로도 유명한 댄일렉트로가 과거에 썼던 이름이다.
참 이쁜 할로우바디 위에 3스위치와 육유두 노브가 달린게 변태 같기도 하다.
인스타에서는 가장 좋아하는 기타라고 써놓았는데 지금도 유효한지 궁금하다.
9. Fender Jazzmaster
이름은 재즈마스터이지만 재즈에선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에 가장 닉값을 못하는 기타로 이것까지 쓰는 걸 보니 힙스터가 분명하다.
최?근 들어 모던락쪽에서 이상하리만치 인기가 높아졌다.
10. Cort G110
실제로 공연에서 사용하는 기타는 아닌 것 같고 글로 하이퍼 전자담배 광고할 때 썼던 기타이다.
아마 기기와 빨간색으로 깔맞춤하려고 제작진 쪽에서 준비한게 아닐지.
11. Supro Dual-Tone
데이빗 보위가 사용했던 모델로도 유명한 슈프로의 듀얼톤.
자주 쓰는 기타는 아닌 것 같다.
12. Rickenbacker 360
가장 최근에 쓰는 기타로 커여운 각도와 몽글몽글한 테두리를 보니 360 모델이다.
리켄베커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보기 드문 메이플글로 색상이다.
이렇게 머리를저렇게깎아놔서더산적같아보임의 기타를 알아보았다.
앞으로도 뮤지션 카더가든의 행보를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