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일어난 일이었다 (장필순 - 어느새)
3
24.08.22
·
조회 767
바람이 어디에서 어딘가로 불고
해가 떴다가 다시 지고
사람이 오다가도 다시 떠나는
그 모든 것에 무너지던 나는
어느새 모든 것에 무뎌지고
눈물 한 방울 없는 메마른 사람이 되었다.
처음에는 단단해진 내가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사람이 떠나고,
공들여 왔던 모든것이 한순간에 재가 되어도
이웃이 넘어져 신음하여도
그 신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 알면서도
울지 못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 버렸다.
어느새 일어난 일이었다.
댓글
사람의눈으로봐
24.08.22
매말라 바스러지는 낙엽같은 쓸쓸함
0425
24.08.22
그런 분위기에는 장필순 님의 가을 안개같은 목소리가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음악 전체글
George Benson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새소년 새앨범 곧 나오나 봐요
횐님의 홍대병 점수는?
1
심규선 - HUMBLE
1
잠들때 듣기좋은 오해원 노래조각모음
1
우라카미 소우키 浦上想起 - 별을 보는 사람 星を見る人
Sheena Ringo - Cappuccino
테일러 스위프트 - 안티히어로
녹황색사회 내한 소식
1
보이스고투주피터 Boys Go To Jupiter - Astronauts
인형의 꿈
이거 악기 이름이 뭐죠??
2
Radiohead - Just
1
Simon Dominic - Demolition Man (Feat. 김종서)
Post Malone - What Don't Belong To Me
Post Malone - Missin’ You Like This ft. Luke Combs
HYBS - Tip Toe
청춘
Jessie reyez - NYB
쏜애플 - 야광(미발매곡) Live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