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llows - Scarecrow

대학에서 밴드 동아리를 하던 2008년 접한 노랜데

2022년까지 내 귀에서 떨어지지 않는

베개 형님들의 허수아비 들어줘잉

쌉쌀한 겨울에 듣기 좋은 노래잖슴~

횐님들 가사도 같이 감상해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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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저 너머까지
난 여행을 계속할 생각이야
널 데리고서

누군가가 이야기하는
‘현실’이란 이름의 이야기가
해답만은 아냐

보이지, 손가락으로 가리켜봐
희미한 빛을
덧없더라도, 환상이라 할지라도
너에게 보일거야

해 저무는 하늘, 조롱하듯 부는 바람
우리 둘의 손은 차갑지만
맞잡은 손을 놓지 않고 걷고 싶어
맹세도 없이 그저 서로 믿은
I want call you,
'Scarecrow'

거짓에 흐려진 거리의 웅성임에
쫓겨나서 기분이 우울하지만
겨우 천 방울의 눈물을 흘리면
지나갈 일이야, 그저 그뿐이야

들리지? 끄덕여봐
어울리는 음악에
소리가 작아도, 사라질 것만 같아도
너에겐 들리지?

반짝이는 별, 본 적 없는 어둠
달이 반쪽만 웃고있어
쓸쓸하지 않아, 슬프지 않아
날 위해 네가 웃고 있으니
I want call you,
'Scarecrow'

해 저무는 하늘, 조롱하듯 부는 바람
우리 둘의 손은 차갑지만
맞잡은 손을 놓지 않고 걷고 싶어
하느님보다도 널 믿어

이제 금방이지, 눈 앞에 있지
혼자가 아냐, 혼자가 아냐

반짝이는 별, 본 적 없는 어둠
달이 반쪽만 웃고있어
You can call me,
'Scarecorw'

꿈의 저 너머까지
난 여행을 계속할 생각이야
널 데리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