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만 전해지던 후라이의 꿈이 드디어 정식 발매됩니다. (Feat. 아이유, 악뮤)

때는 2014년 11월. 악동뮤지션(악뮤)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아이유가 오게 되었고, 악뮤의 이찬혁은 아이유를 위해 “후라이의 꿈”이라는 곡을 만들었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이유의 라이브가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남아 있어서, 콘서트에 가지 못했던 사람들도 이 곡의 존재를 알게되었고, 많은 이들이 해당 곡의 정식 발매를 원했지만 그 후 소식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 후 2016년, 주간아이돌에 출연한 악뮤가 미발매곡이라며 후라이의 꿈의 일부를 악뮤 버전으로 부르기도 했지만 여전히 정식 발매에 대한 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2021년이 되고, 악뮤는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아이유의 팔레트라는 코너에 출연합니다.

여기서 후라이의 꿈을 왜 정식 발매되지 않았는지 이유가 밝혀지는데,

악뮤 그리고 작곡/작사가인 이찬혁은 그 때 아이유에게 곡을 선물했다고 생각했고, 따라서 음원 발매를 한다면 아이유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아이유는 자신에게 선물해 주었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악뮤는 이 노래를 왜 발매하지 않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서로의 오해가 풀리고 수현이 그 곡을 이어받아 꼭 발매를 하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드디어 이번에 새로 나오는 싱글에 같이 수록이 되며 9년만에 정식 발매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악뮤 초대석이 있는데, 수록곡에 대한 히스토리를 알면 좋을 듯 해서 이 이야기를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