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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후기 (소장님께 포스터 받은 사람 나야 나~)

애굽백성
22.12.30
·
조회 3515

썸네일 사진은 강연이 끝난후 싸인, 사진촬영해주시는 소장님 모습입니다. 

2022.12.29(목) “신의 기록” 책 출간 기념 

소장님 특별 강연 후기입니다.

 

횐님들의 많은 박시시 바랍니다.

 

 

 

 

강연장 가는길에 붙어있는 “애굽민수” 글귀에서

 

 소장님과의 내적 친밀감이 1만큼 높아지는것만 같았습니다. 

 

 

강연장 올라가는 계단에 붙여있는 “흐흐흐” 를 보며,

 

 기획자분들의 센스에 웃으면서 올라갔습니다.

 

 

 

 

강연장은 홍대 근처 리더스홀에서 열렸습니다.

건물이 깔끔하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특히 화장실이 따뜻하고 아늑(?)했습니다.

 

(소장님을 만나 뵌다는 긴장감에, 강연전 화장실을 두번이나 갔는데, 

화장실 위치를 몰라서 방황할때 도와주신 귀인분이 계셨습니다.

주머니에 이집트 지폐만 있었어도 “즉시” 박시시 하는것인데, 

아쉬웠습니다.)

 

 

 

 

 

 

출판사 팔로우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는데, 참여하였더니 이렇게 귀한것들을 가득 챙겨주셨습니다.

소장님 강연을 기획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런굿즈들도 챙겨주시다니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책과 함께” 출판사에서 출판한 모든책을 전부 구입,,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집트에 관련된 책들은 모두 사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흐흐흐.

 

 

 

 

강연전 준비중이신 소장님의 모습입니다. 

저는 비교적 일찍(30분정도) 강연장에 도착해서

 앞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강연 시작할 즈음에 보니 뒤에까지 사람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애굽민수 소장님의 파워를 다시금 느끼게되었습니다, 인기쟁이..

 

 

소장님 실물을 뵙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침투부 이집트편을 무한 반복재생하기도하고, 원본박물관을 수면용으로 사용하였기에 어느정도 내적 친밀감이 있을것이라 자신했는데, 

 

직접 뵌 소장님은 더 잘생기셨고, 딕션이나 목소리톤이 참 듣기 편하고,좋아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 )

영상으로만 보던 소장님의 실물을 영접하니,

 속으로, 

사랑해요 애굽민수! 외치고 있었던건 횐님들과 저만의 비밀입니다.

 

 

 

오늘 강연은 주제는

 “고대 이집트를 향한 열정” 과 “로제타석”이었습니다

 

침투부에서 들었었던 얘기들 

(나폴레옹 이야기, 이집트 역사연대기, 이집트의 지리학적 특성들)

이 나오면 반갑게 다시 들으며,

복습도 쏙쏙 잘 했습니다. 

 

토트 신을 말씀 하실때는 

자꾸 “이집트 먹물”이 떠올라서 

마스크 속으로 혼자 웃기도 했습니다. 크크크

 

방송에서는 짧게 지나갔었던 투탕카멘 이야기를, 

하워드 카터와 그를 후원했던 카나번 백작의 일화로

 녹여서 설명해주셨던게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항상 일기장 줄을 맞춰서 글을 쓰던 하워드 카터였기에,

 투탕카멘 무덤 계단 발견 직후 그가 쓴

줄도, 간격도 하나도 맞지않은 글은,

 누가봐도 그가 흥분과 성취감에

도취된 상태임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그가 느꼈었던 감동과

 벅차오르는 감정들을 

미약하지만 저도 조금은 느낄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고고학을 하시는 소장님도 

이런 감정을 느끼시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왜 고고학자들이 힘들어도 일선에서 

발굴작업을 하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카이로 신 이집트 박물관이 2008년에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올해까지로 개관이 밀렸었고, 올해는 꼭 개관을 할것이라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이집트에 가셨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는 말에 

“이집트 사람들이 하는 시간 약속을 믿을수 없다”는 

소장님의 말씀이 너무 웃겼습니다.

방송중에서,  “이집트 열차는 정시에 출발하지 않는다.” 라고 하셨던 

멘트가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빠른 시일에 완공되어서 “곽민수의 분노”가 사그라 들기를…

 

 

 

 

 

강연이 끝난뒤 소장님의 팬 싸인회(?)가 열린 모습입니다. 

가본적은 없지만 아이돌 팬싸인회가 이런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강연장이 꽉찼는데, 그곳에 계신 거의 모든 분들이 소장님과의 팬미팅,,, 에 참여 하신것 같았습니다. 

 

 

 

 

 

 

저는 강연 마지막 질문 시간에 무려 소장님이 “직접”뽑아주신 

최우수 질문왕(?)에 선정되어서

 

 소장님 포스터를 받게되는 대대손손 자랑할만한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 순간은 장례식장 생전 고인의 개쩌는 모습으로 틀어준뒤, 

영상으로 남겨서 저의 작은 피라미드 무덤에 고이 간직할것입니다.

 

 

 

 

 

 

사인해주시는 소장님의 모습입니다. 

중간 중간 스몰토크도 해주셨는데, 

여기서 알게된 사실들 공유드립니다

 

 

 

  1. 소장님은 조만간 침투부에 다시 나오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못다한 이야기가 많으시다고 함)
  2. 미라전 전시회는 당분간은 바쁘셔서 못오실 것 같지만 가게되는 날에는 인스타나 기타 소식을 통해 올려주신다고 하셨습니다.
  3. 침투부 어워즈 무관 소식을 전해들으신 소장님은 “제가 뭐라고 흐흐흐,, 워낙 쟁쟁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라고는 하셨습니다. 하지만…  애굽민수의 눈에 작은 눈물이 맺혀있던걸 저는 보고야 말았습니다…  (2023년에는 꼭 수상하실겁니다.)

 

 

 

마지막은 소장님과 찍은 사진으로 흐흐흐, 

 

너무나도 유익하고 알찬 강연이었습니다.

 

소장님의 말씀대로, 이집트의 대중화를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한국사회에서 이집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문적인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그 :
#강연
#애굽민수
#곽민수
#소장님
댓글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BEST
통큰 박시시 대단히 감사하다~
조만간 오신다는 소식에 애굽백성들은 기뻐하리오~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고 하시니~ 궤도님처럼 자주 오셨으면 좋겠잖슴~)
질문은 두개 드렸습니다.
1. 이집트 역사 연대기를 보여주실때마다, 기본이 1000년 단위로 되었있는 이집트의 역사가 체감이 잘 되지 않아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교해보면 고조선시대, 심지어 그 이전시기임에도 이집트는 유물과 기록들이 많이 있는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사료나 유적이 너무 적은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는것인지
= 한반도에서 고대 국가의 모습을 보인것은 기원후 3세기 이후부터나 있었으며,
이집트는 부유했기에 잉여 자원이 많이 남아서 기록이나 유적에 신경쓸 여유가 많았지만, 우리나라는 먹고 살기에도 바빠서 사료의 양이 절대적으로도 적다고 하셨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 기록하는 매체의 특성등이 이집트와는 달라서 문화재의 보존면에서도 이집트는 유리했을것이라는것도 비교하면서 설명해주셨어요.
2.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의 비전, 소장님이 바라는 10년뒤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의 모습, 가치에 대한 질문
= 한국에서 이집트학처럼 소외받는 비주류의 연구학들이 있는데, 이런 학문에 도움이 되고 싶고, 지금 하고있는 이집트 대중화의 노력이 이집트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시키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이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 미래의 후원자님들이라고 하셨습니다. 크크크
마요이
22.12.30
저도 이집트연구소의 미래를 혼자 궁금해하던 차에 횐님이 좋은 타이밍에 질문 주셨어요, 흐흐흐.
포스터 득템 축하드립니다!!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방송과 여러 매체에서 항상 바쁘게 이집트를 알리시고, 강연도 많이 하시는 이유가 한국 사회속 이집트의 대중화임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속에 담긴 소장님의 비전과 가치를 직접 듣게 되니 뭔가 뭉클해졌습니다, 흐흐흐
한국사회에서 이집트학 처럼 소외받는 많은 학문들을 지원할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으시다는 멋진 뜻에 저도 이집트학 연구소와 소장님을 더 응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축하 감사하다~
코브라전투단
22.12.30
긴글 감사합니다. 브로마이드? 포스터? 당첨된사람 인증 언제올라오나했는데 이렇게 정성스레 올려주셨네요 ㅋㅋㅋ 당첨 감축드립니다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떨려서 횡설수설 아무말이나 했는데, 소장님의 우문현답에 감탄했잖슴~ 축하 감사하다~
백안시
22.12.30
핥 소장님 침투부 하루 빨리 다시 나오시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나저나 횐님 무슨 질문을 하셨길래 소장님이 뽑아주신 건가요 궁금하당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2327819526-r5z8arr9d08.jpg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BEST
통큰 박시시 대단히 감사하다~
조만간 오신다는 소식에 애굽백성들은 기뻐하리오~
(못다한 이야기가 많다고 하시니~ 궤도님처럼 자주 오셨으면 좋겠잖슴~)
질문은 두개 드렸습니다.
1. 이집트 역사 연대기를 보여주실때마다, 기본이 1000년 단위로 되었있는 이집트의 역사가 체감이 잘 되지 않아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비교해보면 고조선시대, 심지어 그 이전시기임에도 이집트는 유물과 기록들이 많이 있는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사료나 유적이 너무 적은것 같은데 어떤 차이가 있는것인지
= 한반도에서 고대 국가의 모습을 보인것은 기원후 3세기 이후부터나 있었으며,
이집트는 부유했기에 잉여 자원이 많이 남아서 기록이나 유적에 신경쓸 여유가 많았지만, 우리나라는 먹고 살기에도 바빠서 사료의 양이 절대적으로도 적다고 하셨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 기록하는 매체의 특성등이 이집트와는 달라서 문화재의 보존면에서도 이집트는 유리했을것이라는것도 비교하면서 설명해주셨어요.
2.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의 비전, 소장님이 바라는 10년뒤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의 모습, 가치에 대한 질문
= 한국에서 이집트학처럼 소외받는 비주류의 연구학들이 있는데, 이런 학문에 도움이 되고 싶고, 지금 하고있는 이집트 대중화의 노력이 이집트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시키시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여기 계시는 분들이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 미래의 후원자님들이라고 하셨습니다. 크크크
백안시
22.12.30
크 박시시 추가요 첫 번째 질문은 뭔가 저도 어 그러네? 날카롭다 라고 느꼈고 두 번째 질문은 소장님 답변도 너무 훈훈하잖슴
감사하다
@애굽백성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2328871416-0vzkpwh3ew6.jpg
샹폴리옹
22.12.30
크 넘 부러웠어요 ㅠㅠ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가보입니다. 크크크
침풉풉
22.12.30
후기도 알차다 알차 넘 부러워용... 👍👍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회원님
22.12.30
와,,정성추,,부럽추,,,,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곡사람
22.12.30
정말 알찬 후기, 잘 읽고 갑니다~ 슈크란~~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슈크란~
좌절하지않는조홍
22.12.30
애굽백성 글쓴이
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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