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이집트로(곽민수)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곽민수

AI배성재

23.07.15

예전에 소장님 나온 삼프로tv 언더스탠딩에

술전문가이신 명욱 교수님이 설명할 때

이집트 오시리스가 나오군요… (사실 기억은 안나는데 언제 소장님이 얘기하신거 같음 ㅋㅋ)

배신과 부활 키워드로 설명하시네요

죽기 위해선 배신을 당해야 한다…

포도나무들이 겨울엔 죽은거처럼 깡 말라있는데

봄이되면 새싹이 돋아나서 부활로 본다고 하시네요

농업과 부활은 같은 맥락이라

농경의 신이 왜 지하로 갈까?

포도나무가 또 뿌리가 깊다네요…

피부색이 초록색인 것도 새싹이 초록색이라는 맥락이 있다네요

이 핑계로 올만에 이집트 자치구역 왔더니 즐겁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바스트

23.07.15

와인의 신이라 술먹고 토해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건가요??

라그나로크

23.07.16

다크소울 세계관에 영향을 준 걸로 유명한 인류학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의 '황금가지'에서 이거와 유사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 책에선 그리스의 아도니스, 메소포타미아의 탐무즈-두무지, 아나톨리아의 아티스, 이집트의 오시리스등은 모두 곡식/식물을 상징화 한 신적 존재로서 이들의 죽음은 파종(씨앗 뿌리고 심기), 그리고 부활은 곡식/식물이 겨울이나 수확 이후에도 다시 자라나는 것을 상징화한다고 하죠. 그래서 세트가 오시리스의 시체를 토막내서 이집트 전역에 뿌렸기 때문에 '곡식의 신'으로서 오시리스의 신격이 완성되었다. 라는 말도 가능합니다. 신화학이란게 참 여러 갈래로 말이 되는 해석이 나오는게 참 재밌는 학문인거 같습니다 ㅎㅎ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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