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식 혼술
본 내용은 위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오늘은 이집트식으로 혼술을 할겁니다.
메뉴 구성은 ‘테, 헨케트’ 그리고 후무스 입니다.
* 모든 제작 과정은 기존 레시피를 적당히 참고하여 야매로 진행하였습니다.
후무스(HUMMS)

처음 할건 병아리콩 삶기입니다.
냄비에 병아리콩을 3~4컵 정도 붓고 약불로 느긋하게 삶아줍니다.

물을 따라내고 양을보니 750ml정도 되어보입니다?

다음 할건 후무스에 들어갈 ‘타히니 소스’입니다.
참깨에 올리브오일, 그리고 큐민 씨드를 넣어줍니다.
다이소에서 막자사발을 사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갈아보려고 했지만 깜박했으므로 대충 숟가락으로 빻아줬습니다.

숟가락이 휘도록 빻았지만 티도 안나서 걍 병아리콩에 섞어줬습니다.
추가로 레몬즙, 올리브오일, 소금도 넣어줍니다.

물기가 없으니 전혀 갈리지 않아서 아까 빼줬던 콩 삶은 물을 나눠 넣고 갈아줍니다.
계속 갈고 섞고 갈고 섞고 멘탈도 갈리고 섞고 하다보면 제법 곱게 갈아집니다.

용기를 박박 긁어 소분해줍니다.
사진의 양은 총량의 ⅓정도입니다.
제법 그럴듯해보입니다?

비교를 위해 재료들과 같이 구매한 시판 후무스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노동력이 담겨선지 직접 만든게 더 맛있는 느낌
테


‘테’는 피타라고 합니다. 이집트에선 ‘에이쉬’라고 부릅니다.


중력분과 식소다, 소금, 미량의 올리브오일, 그리고 소장님픽 기네스를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의 상태가?
펄-하

30분 정도 숙성후 열심히 반죽을 펴줍니다.
뭔가 잘못되었는지 반죽이 부풀지도 않고 굉장히 힘이쌔서 펴기 어려웠습니다.

팬에 노일없이 바로 구워줬습니다.
조졌습니다.
사실 이걸 ‘테’라고 부를순 없을거 같습니다.
힘드니까 그냥 먹을겁니다.

아까 만든 후무스와 헨케트(기네스)를 곁들이면 오늘의 이집트식 혼술상 완성입니다.
맛은 맥주와 후무스, 특히 훈연파프리카를 섞은 후무스가 열일했습니다.
다음에는 소고기와 함께 닭or오리고기를 추가해서 파라오처럼 먹어보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