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후기) 어흑 관람 끝나고 집 가는 중인데....
지금 2회차 끝내고 지하철인데….
1회차 때 얻은 사인과 사진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흑흑흑
저는 오픈날에 수업 끝나자마자 달려가서 1회차 했었습니다.
배터리가 영 좋지 않아서 오디오강의를 못 들은 게 참 아숴웠어요.
그래서 이번에 계절학기 끝내자마자 다시 달렸습죠.
티켓은 10퍼센트 할인가에 샀습니다.
네이버 포인트까지 비비면 더 합리적으로 발권이 가능합죠 흐흐흐
침하하에 올라오는 웨이팅 인증 글이 두려워 오늘 관람 못 하는 거 아닌가 걱정했습니다만
평일 오후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많더군요. 관람에 조금은 불편함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번 총 관람시간은 1회차보다 줄어들 거라 예상해 1시간이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오히려 늘었습니다. 2시간에서 1시간이 늘었어요.
오디오 도슨트와 사람이 많아서도 이유겠지만 그보다는 1회차에서 지나쳤던 부분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림의 전체적인 구도나 장식된 각각의 상징물, 그리고 쥐 발톱 만 하지만 각각의 소유인?이 가진 이름에 담긴 이름들… 이를테면 신의 이름이 담긴 투탕카멘(아멘)이나 네체르, 네페르…
이제보니 이집트인들의 이름이 우리나라의 한자로 지은 이름과 먾이 닮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자 이름을 보면 저마다 뜻풀이가 되잖아요? 이름에 무언가 의미를 담는 건 세계 공통인가 봅니다.
전시회의 메인인 미라 CT도 전에는 사람이 많아 거의 넘기다시피 했는데 이번에는 사람이 유독 적더군요. 특히나 터치 디스플레이 쪽은 사람이 아예 없어서 다른 분들 오실 때까지 오래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인들의 치과질환…. 어쩌면 짧은 수명 원인이 치아상태에 있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2회차는 짧게 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번 다녀올 만 한 전시회였다.”로 말이죠.
일전에 사진을 미리 올렸던 관계로 이번에는 티켓 인증과 함께 2회차 후기를 끝맺으려 합니다.

만에 하나 “티켓이 두 장?” 하실 분을 위해 추가글 남깁니다.
커플 아니구요. 1회차 티켓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살려주십쇼…